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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수 국방부장관 기지 건설 관련 정부 입장 밝혀 | ||
김장관은 이날 오후 제주도청에서 제주 해군기지 사업에 대한 정부의 기본입장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에서 “제주도는 우리나라 남방 해역을 보호·관리하는 데 있어 지리적·군사 전략적으로 최적의 위치로, 제주 남방 해역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제주 해군기지는 국가 안보와 국가 이익 보호를 위해 반드시 건설돼야 하는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고 밝혔다. 김장관은 “제주 해군기지는 1개 기동전단 규모를 수용할 수 있도록 12만 평 규모로 건설할 예정이며 제주 해군기지는 ‘제주 세계 평화의 섬’과 충분히 양립 가능할 뿐만 아리라 오히려 제주도의 평화와 안정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장관은 또 “미국 미사일방어(MD) 체계와 전혀 관계가 없고 미군의 전진 기지화된다는 일부 주장도 터무니 없는 것”이라면서 “제주 해군기지는 미군 기지로 사용될 수 없으며 그럴 필요성도 없고 오로지 우리나라 안보와 국익을 위한 기지”라고 강조했다. 김장관은 이어 “국방부가 추진하는 해군기지 건설에 대해 제주도민들의 지지와 협조를 기대한다”면서 “국방부는 제주도의 오랜 숙원사업인 알뜨르 비행장 부지를 제주도 지역 발전을 위해 법적 절차와 제주도와의 협의를 거쳐 제주도가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또 “해군기지가 건설되는 해당 지역에 대해서는 기지 건설에 따른 지역 주민들의 어려움 해소와 함께 지역 발전을 위해 기지 건설과 연계되는 범위 내에서 주민과 협의 아래 700여억 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하고, 제주 해군기지 배후 도시에는 호텔·골프장 등의 체력단련장 등 군 복합 휴양 시설을 건립해 군장병과 가족·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장관은 이와 함께 “제주 해군기지는 기지 외곽에 군사보호 구역을 설정하지 않을 예정이며, 철저한 완경오염 방지대책을 수립해 친자연·친환경 미항으로 건설하는 한편 제주도의 경제·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값진 자산이 되도록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김장관은 “제주 해군기지 건설은 국가 안보를 보장하고 제주특별자치도 출범과 더불어 제주도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중앙정부와 제주도가 서로 윈윈하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제주도민들이 협조와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07.04.16 글=박영민·사진=홍승완 p1721@dema.mil.kr |
제주도민과 해군이 함께 건설하는 제주해군기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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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7-04-19 11:25: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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