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航空 宇宙 관련

[스크랩] 항공모함 레이건호

鶴山 徐 仁 2007. 3. 24. 15:43
  • '바다위 도시' 미 핵항모 로널드 레이건호
  • 전시증원연습 참가차 오늘 부산항 기항
  • Nimitz급 원자력 항공모함의 9번함이자 2차 개량함으로, 1998년 2월 12일 Newport News 조선소에서 기공에 들어가 2001년 3월 4일 진수, 2003년 7월 12일 취역하였습니다.

    태평양함대 소속으로 모항은 San Diego입니다.


    제원

    길이 : 332.8m
    폭 : 40.8m(흘수선), 76.8m(비행갑판)
    흘수 : 11.3m
    만재배수량 : 104,000+@t
    추진기관 : A4W 원자로 2기(연료수명주기 26년), 증기터빈 4기, 4축추진, 출력 260,000hp
    속력 : 30kt
    탑재기 : 최대 90대
    무장 : Mk.29 Sea Sparrow 8연장 함대공미사일 발사기 2기, RAM 발사기 2기
    승조원 : 3,200명, 항공요원 2,480명

     

  • 22일 오전 한반도 남단 공해상. ‘바다위의 도시’로 불리는 미국의 최신예 핵추진 항공모함인 로널드 레이건호(CVN-76)이 거센 물살을 가르며 부산항을 향해 질주했다.
    레이건은 2003년 실전배치된 미 항모중 최신형. 오는 25일부터 시작되는 한미 전시증원(RSOI)연습과 독수리(Foal Eagle) 연습에 참가하기 위해서였다. 우리나라는 첫 방문이다.

    • 이날 약 330m에 이르는 비행갑판(flight deck)에서는 함재기인 FA-18 호넷 전투기의 쉼없는 비행훈련이 이어졌다. 고막을 찢는 듯한 굉음과 함께 전투기들은 캐터펄트(사출기)에 의해 비행갑판에서 활이 시위를 떠나 듯 튕겨 나가 망망대해의 허공으로 꽂혔다. 

    • ▲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가 25일부터 일주일간 실시되는 한미 연합전시증원(RSOI)연습에 참가한다. /연합뉴스

     

    • ▲ RSOI연습 참가한 로널드 레이건호. /연합뉴스

    비행갑판에서 전투기들의 비행훈련이 이어지는 동안 전투지휘센터(CDC) 모니터에는 전투기들의 움직임들이 모두 하나의 점으로 나타났다. CDC에서는 장병들이 하루 24시간, 6교대로 레이더 등을 통해 항공모함 주변의 모든 해역과 하늘, 물속을 물샐 틈 없이 감시하고 있었다.
    • ▲ RSOI연습 참가한 로널드 레이건호. /연합뉴스

    • 레이건호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곳에 위치한 ‘네비게이션 브리지’(navigation bridge)에서는 테리 크래프트(해군 대령) 함장이 총괄 지휘하고 있었다. 네비게이션 브리지는 공항에 비교하면 일종의 관제탑으로 항모의 움직임과 전투기들의 비행 등을 총괄 통제한다.


      크래프트 함장은 “이번 훈련은 한국 해군과 호흡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부산항에 기항하는 것을 크게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레이건호를 “바다 위에 떠있는 도시”라고 표현한 그는 “가장 강조하고 싶은 것은 항모에서 근무하는 장병들”이라며 “5000여 명의 장병들은 훈련과 동기부여가 가장 잘 돼 있어 항모가 가장 우수한 함정이라고 얘기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이들 때문”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제 40대 대통령의 이름을 딴 로널드 레이건은 2003년 취역한 후 지난해 처음 걸프만에 배치돼 약 3개월 동안 미군의 이라크전을 지원했다. 배를 수직으로 세우면 미국 뉴욕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과 비슷한 330여m 정도의 높이를 자랑하고 있으며 만재 배수량은 10만8000t, 승무원은 5680여명에 이른다.
      FA-18 호넷을 비롯, 전자전기인 EA-6B 프라울러, 조기경보기인 E-2C, SH-60F 및 HH-60H 시호크 헬기 등 80여 대의 항공기를 탑재하고 있다.


      2개의 원자로를 갖춰 20년 동안 연료공급 없이 임무 수행이 가능하고 레이크 챔플레인(Lake Champ lain) 구축함과 폴 해밀턴함 등 2척의 구축함 등과 함께 항모전단(carrier strike group)을 구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