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상처로부터의 자유

鶴山 徐 仁 2007. 2. 21. 21:09
 
 


상처로부터의 자유



“세월이 약이다”라고 사람들은 말합니다.
그러나 이 말이 결국 우리에게 가해진 상처를
우리는 잊게 될 것이고
그리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던 것처럼
우리가 살 수 있을 것을 의미한다면
그것은 진실이 아닙니다.
그것은 진정한 치유가 아닙니다.

“세월이 약이다”라는 말은 수동적으로 기다리는 것이 아니고,
고통 속에서 능동적으로 노력하는 것을 의미하며
또 용서와 화해의 가능성을 믿는 것을 의미합니다.


                                -헨리 나우헨의 ‘영혼의 양식’ 중에서-



삶의 여러 상황 속에서 부딪히며 깨어진 상처는
시간이 지나도 쉽사리 사라지지 않습니다.

우리의 마음은 너무도 연약해
한 마디 가시 어린 말에도 깊은 상처를 받기도 하죠.

잊어버렸다고 생각하는 것은
단순히 상처를 덮는 것이 불과할 일일지도 모릅니다.

진정한 치유는 상처를 드러내는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크든지 작든지 주님 앞에 나의 솔직한 마음을 내려놓고
치유와 회복을 간구해야 합니다.

또 상대방에 대한 적극적인 용서와 화해의 자리를 마련해야 합니다.
상처는 사라지지도, 가려지지도 않습니다.

오랫동안 감춰져있던 상처로 지금도 고통 받고 있다면
이제는 주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상처의 고통으로부터 자유케 되기를 간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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