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대 면

鶴山 徐 仁 2007. 2. 22. 23:18
 
 


대 면



우리가 오랫동안 힘들게 씨름해도
해결하지 못한 죄의 영역이 있을 수 있다.

죄가 우리를 비참하게 만들고 우리 자신을 초라하게 만들며
절망스럽고 무기력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 죄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 몸부림치며 결심해 보지만
계속 죄를 끌고 다니는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좌절하고 낙망한다.

그 원인은 우리의 죄가 철저하게
제단의 숯불로 다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진리가 우리 안에 있는 죄악들을 흔들어서 고통스러울 때
도망가지 않고 고통과 대면하면
진정한 자유함을 경험하게 된다.


                         -김순호의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영적기초’ 중에서-



죄로 인한 마음의 고통을 피해
더 깊은 죄로 빠져들지는 않습니까?
죄는 쇠사슬처럼 견고한 연결고리로 우리의 삶을 공격합니다.

하나의 죄에서 다른 죄로, 계속해서 우리의 삶을
더욱 어둡고 깊은 곳으로 끌고 가려 합니다.

이러한 죄의 고리를 끊어내기 위해서는
자신의 마음 속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는 어둠과 대면해야 합니다.

양심의 가책과 죄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외면하고 있던 현실을
주님 앞에 온전히 내려놓고 회개의 눈물을 흘려야 합니다.

이것은 많은 희생을 요구하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지금껏 자신이 죄 가운데서 누려왔던
세상의 기득권을 포기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 없이는
온전한 자유 또한 없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조금만 더’를 외치며 죄 가운데로 걸어가고 있습니까?
이제는 발걸음을 멈추고 나보다 나를 더 사랑하시는
십자가 주님 곁으로 돌아가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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