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ree Opinion

[스크랩] 김대중왈 "호남이 없으면 대한민국도 없다."(펌)

鶴山 徐 仁 2006. 11. 15. 11:39


제목 그럼, 영남은 없어도 대한민국은 있나?

이름 이원영(vleego)

날짜 2006/10/29 20:02:27 조회 565 추천 25

김대중이 호남지방에 가서 한말이 "호남이 없으면 대한민국도 없다"라 했다는데,

그 말의 속내를 가만히 생각해 보면,

영남을 무시하는 듯한 묘한 뉴앙스가 풍겨 한마디 한다



"그럼, 영남은 없어도 대한민국은 있나?" 이런 연상을 하게 된다

모름지기 인간은,

척을 지는 언행을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더우기 이나라의 국정을 일시나마 맡아 국정을 운영한 대통령이라면 더욱 더 언행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결국 김대중은 말년에 가서 까지 편협한 언행으로 전 국민적 존경을 스스로 마다하였다는 생각이 든다



결국 자신은 호남 대통령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였다고 말하는 것 같다

하기사 자신이 그렇게 생각한다면 하는 수 없다만,

인생말년에 그런 추한 모습을 보여 스스로 지역감정을 드러내서 얻을 것이 무엇인가 ?



그런 사고방식을 답습하여

현 정국도 국론분열이 심하며 지역 감정이 고처지기는 커녕 더 심화된 것이 아닌가 싶어 안타깝다



나라의 대통령이 되면 선거당시의 표에 상관없이 전 국민적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정책을 펴고 반대세력을 아우를 줄 알아야 국정운영이 순탄하게 돌아갈 것이거늘,

편가르기 코드인사 오기 독선 아집등등 모든 적절치 못한 언행을 일삼으며 국정운영을 하려드니 그 결과는 대통령으로서의 입지가 좁아지고 결국 정책실패로 끝나 본인도 불명예스러울 뿐만아니라 국민들도 고통스런 생활을 하게 되니 이 어찌 어리석다 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



인생의 황혼기에 고향을 찾았다면,

일반적인 상식으론,

전국민적 덕담과 그간의 회안을 털어놓고 잘못한 점이 있다면 고향의 국민들이 용서하고 이해해 달라 말하는 것이 옳다는 생각이다



과연, "호남이 없으면 대한민국도 없다" 이런 해괴한 말을 해서 " 그럼, 영남은 없어도 대한민국은 있나 ?" 라는 반감을 갖게 해서 되겠느냐는 생각이 든다



대통령 재임중 국정운영에 관한 공치사도 좀 심하다는 생각이다

모든 평가는 국민들이 하는 것이지 본인 스스로 자화자찬할 일이 아니기때문이다



대통령 재임중 펼친 각 정책에 관한 성공과 실패는 국민들이 판단하는 것이다



한가지 예로,

김정일이 핵실험을 하고 유엔에서 대북괴 경제제재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채택된 이마당에 햇볕정책은 실패한 정책이 아니다라고 말하는 것은 언어도단이며 넌센스가 아닌가 싶다



결과가 좋아야 성공했다는 국민의 판단을 얻게 되는 것이지,

좌파정권 8년간 그렇게 퍼주지 말라 했거늘 퍼주고서도 핵실험 막지 못한 것을 아무리 변명이나 궤변을 늘어 놓아도 햇볕정책과 포용정책은 결과적으로 실패한 정책이다



인간이 늙어 황천길을 갈 나이가 되면,

최소한 겸손하고 겸양지덕을 보일 필요가 있지 않나 싶다



곧 황천길에 들어서 무덤에 무치게 되면 그간의 죄과가 봇물처럼 터저 나올 것인즉,

살아 남아 있는 처자식들은 어찌 남은 세월을 견디며 살아 갈 것인가 ?



인생의 황혼길에 접어들면 누구나 지난 날의 과오를 용서 받고 겸손하게 세상을 뜨는 것이 순리이고 도리가 아닌가 싶어 이글을 올려 본다



"호남이 없으면 대한민국도 없다"면 " 그럼, 영남은 없어도 대한민국은 있나?"

이런 식으로 지역 감정을 조장한다면 과연 되겠느냐 그말이다



국가의 지도자나 공직자들은 입을 조심하여 놀려야 한다는 표본을 본 것 같아 씁쓸한 기분이다



물론 호남도 영남도 충청도 강원도 서울 경기도 다 있어야 대한민국도 있다

제주도 울룽도 독도도 있어야 대한민국이 있는 것이란 점을 깨우처 주고자 한다

출처 : 경대사대 부중고1215회 재경동기회
글쓴이 : 김종호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