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태씨는 자신의 개성 춤판이 무슨 심각성을 갖는지 아직 모르는 모양이다. 이는 이해할 수 있다. 金씨는 대한민국과 다른 사상의 소유자이다. 사상은 가치관의 바탕이다. 사상이 다르다는 말은 가치관이 다르다는 뜻이다. 대한민국은 김정일 정권을 主敵 및 反국가단체의 수괴로 본다. 사상이 다른 金씨는 김정일을 친구 내지 상전으로 볼 것이다.
대한민국은 김정일의 핵실험을 安保위기로 본다. 좌파인 金씨는 민족의 경사로 볼 가능성이 많다. 이런 사람이기 때문에 주변에서 말리고 黨內에서 반대해도 개성行을 강행할 수 있었다. 核실험한 북한 땅에 가면 대한민국 사람은 긴장한다. 대한민국과 사상이 다른 金씨는 兄 세 사람이 살고 있는 북한 땅에 가면 마음이 편할 것이다. 그러니 북한 사람과 만나도 화기애애한 가운데 춤을 출 수 있었을 것이다.
문제의 북한 여자가 혼자서 金씨를 춤판으로 끌어낸 것은 아닐 것이다. 黨의 지시를 받고 그렇게 했을 것이다. 이는 工作이다.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젖은 그는 이 工作에 넘어갔다. 기자들이 옆에 있는데도 춤을 출 정도이면 기자가 없을 땐 어떤 대화나 몸짓이 오고갈까?
이념은 감정이라고 한다. 金씨의 경우에 들어맞는 이야기이다. 결과적으로 金씨는 자신의 정치적 무덤을 팠다. 그렇게 말려도 그 길로 달려갔다. 좌파는 늘 자충수로 망한다. 오만하기 때문이다. 자기만 옳다고 믿어 남의 충고를 묵살한다. 盧정권이 이 지경에 이른 것도 주로 오만과 獨善에 기인한 자충수 때문이었다.
김정일이 저 지경에 빠진 것도 마찬가지이다. 盧정권이 自滅(자멸)하고 김정일은 自爆(자폭)하는 것을 본 뒤에야 김근태는 自肅(자숙)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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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정권이 自滅(자멸)하고 김정일은 自爆(자폭)하는 것을 본 뒤에야 김근태는 自肅(자숙)할 것인가? |
趙甲濟 |
[ 2006-10-22, 22: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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