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멀어도 찾아갈 벗이 있다면 길이 멀어도 찾아갈 벗이 있다면 길이 멀어도 찾아갈 벗이 있다면 얼마나 좋으랴 문득 만나고픔에 기별 없이 찾아가도 가슴을 가득 채우는 정겨움으로 맞이해주고 이런저런 사는 속내를 밤새워 나눌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한 인생이지 않겠는가 부부간이라도 살다 보면 털어놓을 수 없는 일이 있고 피.. 精神修養 마당 2009.06.16
그리움엔 이유가 없다지요 그리움엔 이유가 없다지요 어느날 홀연히 바람결이 전하는 이름모를 들꽃향기에 문득 그리운 사람 있거든 그저 그리워하면 될테지만 바람결 따라 신발이 해지도록 저물 녁 들판을 헤매어도 닿을수 없는 이 안타까움, 이 서러움은 어찌해야 할까요? 깊은밤 유난히 빛나는 별하나 하얗게 흘려 놓은길 .. 文學산책 마당 2009.06.14
천상에 내 그리움아/시;서금년(낭송:고은하) 천상에 내 그리움아/시;서금년(낭송:고은하) 천상에 내 그리움아 싸늘한 밤 공기가 내려 않는 밤이면 지난 날 회한과 외로움에 몸 뒤척이시며 긴 밤 지새우시던 어머니의 모습에서 소리없이 삼키는 뜨거운 눈물을 보았습니다 늙으신 어머니 손 마디 마디는 흘러간 세월 만큼 옹이로 남아 야위셨고 깊.. 낭송詩 모음집 2009.06.05
흐리고 한 두 차례 비 흐리고 한두 차례 비 - 글: 정 유 찬 - 유월에 흐리고 한두 차례 비가 올 때 길을 걷는 우산이 가득할 때 혼자 비를 맞을 때 문득 그리울 때 기분이 흐리고 한두 차례 눈물이 흐르고 가슴 쓰라리고 목 메이고 그리움이 더 커질 때 바람 거세지고 나무가 흔들리고 천둥과 번개가 따라와 온통 대지를 흔들어.. 文學산책 마당 2009.06.03
나이 들면 그리워지는 것 나이 들면 그리워지는 것 색깔 진한 사람 보다는 항상 챙겨 주는 은근한 친구의 눈웃음을 더 그리워 하며.... 바보 같이 우울할 때면 그 친구의 눈웃음이 그리워 전화를 합니다. 눈만 뜨면 만나지 못해도 늘 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지 확인하기 좋아하고.. 늘 사랑한다 좋아한다 말을 못 해도 그것이 사랑.. 精神修養 마당 2009.04.13
잊을 수 없는 사람/글,낭송/박희자 잊을 수 없는 사람 글,낭송/박희자 지나간 시간 속에 남아있는 알 수 없는 고독의 잔상들 이루지 못한 안타까움일까 언제나 상념 속에 발버둥 치며 떠나지 않는 잊을 수 없는 사람 보고플 때마다 쌓아놓은 조그마한 그리움의 탑들 눈물 한 방울 한 방울로 쌓아져서일까 울타리 밖으로 밀어내지 못한 채.. 낭송詩 모음집 2009.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