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경남 117

[스크랩] <언양>아침은 결코 멀리 있지 않다

韓國 旅行 아침은 결코 멀리 있지 않다언양 봄풍경아침은 결코 멀리 있지 않다.단순히 가슴을 열고 환영의 노래를 부르기만 하면 아침이 달려온다.아침은 그대가그대 가슴을 열고 큰 소리로 노래 부르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그대가 춤추기 시작하는 순간,태양은 지평선 위로 고개를 내밀고 싶은 유혹을 참을 수 없다.나는 가끔 이런 느낌에 사로 잡힌다.만약 어느날 새들이 모두 노래부르지 않기로 결심을 한다면태양은 떠오르지 않으리라!무엇을 위해서 태양이 떠오르겠는가?만약 모든 나무들이 꽃을 피우지 않기로 결심한다면,그리고 라고 회의를 했다면,태양은 오지 않을 것이다.우리보다 먼저 내적인 연결이 있어야 한다.그것은 일방적인 사건이 될 수 없다.그것은 단지 태양이 뜨고,그리고 꽃이 피고,그리고 새가 우는 것이 아니다....절..

우리나라 探訪 2005.08.27

[스크랩] <밀양>아랑의 전설

첫번째 겨울여행아랑의 전설아랑각, 박시춘선생 생가, 송림공원지금으로부터 400여년전 이조 명종때 밀양 윤부사의 무남독녀인 동옥이란 처녀가 있었다. 동옥 즉 아랑은 재주가 뛰어날 뿐 아니라, 용모가 남달리 아름다워 부근 총각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었다. 이 고을 관노인 통인 주기가 신분도 잊은채 아랑을 흠모하기 시작했다. 주기는 아랑을 유인해낼 방법으로 아랑의 유모를 돈으로 매수했다.그리고 아랑의 유모는 휘영청 달이 밝은 날 아랑에게 달구경을 가자며 영남루 뜰로 데리고나온 후 소피를 보러 간다며 사라졌다. 유모가 자리를 피하자 아랑에게 접근한 주기는 아랑을 겁간하러했으나아랑의 거센 반항 때문에 뜻을 이룰 수 없게 되자 비수를 끄집어 내어 아랑을 위협했다. 아랑은 정조를 지키기 위해 반항하다 결국에는 주기의 ..

우리나라 探訪 2005.08.27

[스크랩] <김해>김해 산해정에서

가을 여행겨울풍경 닮은 가을에 부치는 편지김해 산해정에서나는 갈 곳이 없었소.자유로운 사람이라 생각했었는데내 발목에 묶인 끈을 보지를 못했소.구름은 바람결따라 정처없이 가다,사라질 수도 있는데나는 그렇게 쉽게 사라질 수도 없소.멀리 떠나려 달려 가다가도다시 돌아와야 하고언제 나를 찾을지도 모르는 연락줄 때문에그리 먼 곳으로도 가지 못하오.먼 남태평양에서부터 불어왔던 큰 해풍이깊은 내륙까지 덥쳐이 산골마을의 나무며, 들판이며, 풀이며, 꽃이며,이 모든 풍경에서 가을을 지난 삭막한 겨울풍경만을 느낄 수가 있었소.그대 향한 그리움에 가득찬 내 마음의 풍경과 너무도 흡사하오.그러나 그 삭막함속에서도가을 햇살은 평온하고나뭇잎 없는 가지에 까치들이 놀니며작은 개울물은 졸졸 소리내며 흐르고작은 연못의 연꽃잎들을 평화..

우리나라 探訪 2005.08.27

[스크랩] <함안>가을 편지

가을 여행가을 편지경상남도 가야면 어느 작은 마을에서...애매함으로 둘러싸인 이 우주에서이런 확실한 감정은 단, 한번만 오는거요.몇번을 다시 살더래도 다시는 오지는 않을거요.....매디슨카운티의 다리中에서....내가 지금 이 혹성에 살고있는 이유가 뭔줄아오.여행을 하기 위해서도,사진을 찍기 위해서도 아니요.당신을 사랑하기 위하여이 혹성에 살고 있는거요.이제 그걸 알았소.나는 머나먼 시간동안 어딘가 높고 위대한 곳에서부터이곳까지 떨어져 왔소.내가 이 生을 산 것보다 훨씬 더 오랜기간동안...그리하여그 많은 세월을 거쳐미침내 당신을 만나게 된거요.......매디슨카운티의 다리중에서...고마워...널 사랑할 수 있게 허락해 주어서...하늘이 가을빛을 잃은 슬픈 얼굴의 어느날 이 깊은 산골마을까지 정처없이 떠돌..

우리나라 探訪 2005.08.27

[스크랩] <울산>들꽃 친구되어

韓國 旅行들꽃 친구되어 나사 봉수대 하늘이 너무 맑아 어찌되었나 봅니다.봄날이 여름날같아 어찌되었나 봅니다.바다빛이 햇살에 증발되어 하얗게 탈색된어느 봄날 오전에 어찌되었나 봅니다.아주 오래전부터 나사해변의 바닷가곁에 밝고 전망 좋은 땅들을 오고 가며 눈여겨 보고어느땐가는 그 땅에다 바다를 향해 넓은 창을 가진 집을 짓고 살아보리라 했었는데...지금 그 땅들을 돌며 전원주택 단지 계획을 하나 둘씩 구상하고 있습니다.꿈꾸면 반드시 이루워진다 했는데...바다를 향한 땅중 가장 전망 좋고 포근한 땅들을 둘러보다  갑자기 나사 해수욕장이 내려다 보이는 봉대산을 오르기 시작했습니다.나사 봉수대.봉수대는 봉화를 올릴 수 있게 만든 곳을 말한다. 주로 산봉우리에서 밤에는 횃불로 낮에는 연기로 서로 연락하여, 변방의 ..

우리나라 探訪 2005.08.27

[스크랩] <진해>연분홍 벚꽃이 봄의 시작을

韓國 旅行 연분홍 벚꽃이 봄의 시작을...진해 군항제 낙화눈꽃이 되어바람의 향기가 되어한 순간우수수내려 쌓이는 꽃비가되어떨어지는 그 순간에영원히 머무르고 싶음은너무나 짧은만남을 안겨주는낙화의 모습때문인지도......   arona님께서 보내주신 글중에서.. 난벚꽃이 좋다.모진 겨울이 끝날 즈음엔개나리 진달래와 함께가장 먼저 봄을 알리기 때문이다.그 봄의 축제를 주관한다.어두운 밤하늘에 올라화려한 축제를 시작하는 불꽃놀이같이연분홍 꽃망울 불꽃 놀이를 한다.그 짧은 극적인 화려함으로봄을 열어놓고는 사라져 버린다.그 굵고 짧은 화려함이다음 봄날을 기다리게 한다.사라진다 하여 영원히 사라지는 것이 아니고또 겨울이 지나면 변함없이 또 다시 꽃을 피워서좋다.어쩌면 나의 삶을 닮았기에더욱 더 애착이 가는지도 모르겠다..

우리나라 探訪 2005.08.27

[스크랩] <진해> shadha의 All In

New- Recollection of the Earth땅의 회상 2부를 시작하면서...shadha의 All In 이제 더 이상제 인생에 대한 마지막 승부를 미룰 수가 없다는 생각을 했습니다.한 인간으로 태어나무엇 하나 제대로 이룬 것 없이 그저 그렇게 살다가 갈 수는 없었습니다.저 자신에 대해,남편과 아빠로서,사업가와 건축가로서,또는 인간으로서...남들에 비해 유난히 굴곡이 많았던 삶을살아왔던 저 자신을 진지하게 뒤돌아 보았습니다.가까운 몇몇 이들이 저의 삶을 성공한 삶이라 평가 해주었으나분명저의 삶은 실패한 삶이였습니다.이 나이쯤에서야 그걸 알았습니다.그래서 홀로 떠났었습니다.처음엔 남해안을 타고 서해안을 거쳐서울을 경유 동해안을 타고 내려 오려고출발을 하였으나,진해에서 발길이 묶여 다시 부산으로 돌..

우리나라 探訪 2005.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