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文 시리즈/ 崔淳雨의 '바둑이와 나' 구겨진 걸레조각처럼 말라 널브러져 보이던 바둑이는 머리를 기적처럼 번쩍 들고는 비틀거리는 다리로 단숨에 나에게 달려왔다. 편집자 注: 이 글은 1992년 학고재에서 출간된 ‘崔淳雨 전집’에 실려 있다. 李興雨씨 추천. 崔淳雨 월간조선 6·25 사변이 일어난 이듬해 3월 서울이 다시 수복되자 비행.. 精神修養 마당 2006.08.17
名文 시리즈 / 李敭河의 '나무' 나무는 어디까지든지 고독에 견디고, 고독을 이기고, 또 고독을 즐긴다. 편집자注: 원문은 문원각刊 ‘한국수필문학전집’ 1963년 판에서 全文을 옮겨왔다. 송차수 교사 추천. 李敭河 월간조선 나무는 德(덕)을 가졌다. 나무는 주어진 分數(분수)에 滿足(만족)할 줄을 안다. 나무로 태어난 것을 탓하지 .. 精神修養 마당 2006.08.17
名文 시리즈/무소유 인간의 역사는 어떻게 보면 所有史(소유사)처럼 느껴진다. 보다 많은 자기네 몫을 위해 끊임없이 싸우고 있는 것 같다 法頂 편집자 注: 1971년 3월 ‘현대문학’으로 데뷔. 수필집 ‘무소유’는 1976년 범우사에서 나왔다. 박종만씨 추천. --------------------------------------------------- “나는 가난한 托鉢僧(탁.. 精神修養 마당 2006.01.27
名文 시리즈/金普燮의 '淸貧禮讚' 자족의 취미와 자기의 역량을 어딘지 다른곳에다 轉置(전치)할 수 있는 정신적 재능이야말로 사람을 부자이게 하는 요소다. 金普燮 편집자 注: 金普燮은 1930년 ‘母頌論(모송론)’을 발표하며 본격 수필문학 데뷔. 주로 철학적·사색적 수필을 많이 썼다. 이 글은 1963년 문원각에서 나온 ‘한국수필문.. 精神修養 마당 2006.01.27
名文 시리즈/짝 잃은 거위를 哭하노라 달 밝은 밤에 여읜 몸 넋 빠진 모양으로 넓은 정원을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동무 찾아 목메어 슬피우는 吳相淳 편집자 注: 원문은 글벗사刊 ‘한국의 영원한 수필 명작’ 1994년 판을 사용했다. 신봉승씨 추천. 내 일찍이 고독의 몸으로서 적막과 무료의 消遣法(소견법)으로 거위 한 쌍을 구하여 자식 삼.. 精神修養 마당 2006.01.27
名文 시리즈/金素雲의 '木槿通信' 名文 시리즈/金素雲의 '木槿通信' 일개인에도 정반대로 대립되는 양면의 성격이 있거든, 하물며 일국 일민족을 들어 어느 한쪽으로 규정지어 버린다는 것은 될 말이 아닙니다. 金素雲 편집자 注: 이 글은 ‘목근통신’ 中 ‘일본에 보내는 편지’에서 일부를 발췌한 것이다. 원문은 ‘한국수필문학전.. 精神修養 마당 2006.01.25
名文 시리즈/崔淳雨의 '바둑이와 나' 구겨진 걸레조각처럼 말라 널브러져 보이던 바둑이는 머리를 기적처럼 번쩍 들고는 비틀거리는 다리로 단숨에 나에게 달려왔다. 崔淳雨 편집자 注: 이 글은 1992년 학고재에서 출간된 ‘崔淳雨 전집’에 실려 있다. 李興雨씨 추천. 6·25 사변이 일어난 이듬해 3월 서울이 다시 수복되자 비행기 편에 겨.. 精神修養 마당 2006.01.25
名文 시리즈 /尹五榮의 '방망이 깎던 노인' “글쎄, 재촉을 하면 점점 거칠고 늦어진다니까. 물건이란 제대로 만들어야지, 깎다가 놓치면 되나.” 尹五榮 편집자 注: 이 글은 글벗사刊 ‘한국의 영원한 수필 명작’ 1994년 판에서 全文을 옮겨 왔다. 시인 金相沃씨 추천 ---------------------------------------------- 벌써 40여 년 전이다. 내가 갓 세간 난 지 .. 精神修養 마당 2006.01.23
名文 시리즈 /李敭河의 '나무' 나무는 어디까지든지 고독에 견디고, 고독을 이기고, 또 고독을 즐긴다. 名文 시리즈 /李敭河의 '나무' 편집자注: 원문은 문원각刊 ‘한국수필문학전집’ 1963년 판에서 全文을 옮겨왔다. 송차수 교사 추천. ---------------------------------- 나무는 德(덕)을 가졌다. 나무는 주어진 分數(분수)에 滿足(만족)할 .. 精神修養 마당 2006.01.23
名文 시리즈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名文 시리즈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申榮福 편집자 注: 1977년 4월 15일에 저자가 쓴 편지다. 서한을 한데 모은 ꡐ감옥으로부터의 사색ꡑ은 1988년에 출간되었다. 이 글은 ꡐ서도의 관계론ꡑ을 옮겨온 것이다. 박종만씨 추천. 아버님께 제가 書道(서도)를 운위하다니 堂狗(당구).. 精神修養 마당 2006.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