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예수 그리스도의 금식 ②

鶴山 徐 仁 2006. 9. 16. 09:05
 
   
   
  서정후님께 드립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금식 ②

40일간에 걸친 금식이 있은 후에 “돌들을 빵으로 만들라”는 시험에 대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답하신 “사람이 빵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신 내용에 대하여는 어제 소개했다.

시험은 어느 때나 우리들의 가장 취약한 부분으로 파고든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40일간에 걸친 금식이 끝난 후인지라 그렇지 않아도 돌들이 빵으로 보일 판이었을 것이다. 그런 때에 악마는 돌들을 빵으로 만들라고 시험을 거는 것이었다.

오늘 날에도 마찬가지이다. 오래 동안 가난으로 굶주린 사람들에게는 빵으로 물질로 시험에 들게 할 것이고, 젊은이들에게는 정욕으로 시험에 들게 접근할 것이다. 그리고 명예에 굶주린 사람들에게는 그런 쪽으로 시험을 걸 것이다.
아무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사람이 빵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 것이다”고 답하셨다. 이 대답은 빵이 중요치 않다는 내용이 아니다. 문맥의 내용인즉 빵 곧 경제가 중요하지만 그보다 먼저 중요한 것이 있다는 삶의 우선순위를 일컫는 말씀이다.

빵이 중요하지만 그보다 먼저 있어야 할 것이 있으니 “하나님의 말씀이다”고 하셨다.
요즘 같이 온 나라, 온 세계가 물질만능주의에 젖어 있는 시대에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이 그 어느 때보다 더욱 절실하여진다. 하나님의 말씀이 없는 경제는 결코 인간을 행복하게 해 주지를 못한다. 인간은 본질적으로 경제만으로는 참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없다. 인간이 인간답게 살려면 경제보다 먼저 있어야 할 것이 있다. 말씀의 기초 위에 경제가 놓여 질 때에 인간다운 삶에의 기틀이 닦여진다. 그런 점에서 금식 후에 당하신 첫번째 시험에 대한 예수 그리스도의 대답은 만고불변의 진리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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