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의 금식 ①

서정후님께 드립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금식 ①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Ministry)은 40일간에 걸친 금식에서 시작 되었다. 인적이 끊어진 광야에서 40일간을 홀로 지나며 금식하였다. 금식이 끝날 무렵 악마가 그에게로 다가와 그를 시험하며 무너뜨리려 하였다. 신약성경의 첫 번째 책인 마태복음 4장에서 그때의 정황을 다음 같이 일러주고 있다.   “예수께서 밤낮 사십 일을 금식하시니, 시장하셨다. 그런데 시험하는 자가 와서, 예수께 말하였다.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 이 돌들에게 빵이 되라’고 말해 보아라.”   그 유명한 예수 그리스도의  3 가지 시험이 시작 되는 본문이다. 그때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하신 3 가지 시험의 내용은 우리 모두가 삶의 현장에서 직면하는 내용들이다. 돌이 빵이 되게 하라는 시험은 경제에 대한 시험이다. 이스라엘이란 나라는 유달리 돌이 많은 나라이다. 사방에 깔린 것이 돌이다. 그 숱한 돌들로 빵이 되게 할 수 있다면 온 인류의 식량문제 곧 경제문제는 해결될 것이었다. 그때 그 자리에서 만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돌을 빵으로 만들었더라면 인류의 굶주림 문제는 해결 되었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나는 30세 되던 나이에 빈민촌에 들어가 굶주림이 얼마나 처절한지를 몸소 겪었다. 오죽하였으면 인도의 간디 같은 성인이 굶주림에 대하여 이르기를 “최악의 폭력은 굶주림이다”고 까지 말하였을까.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그때 당한 시험에서 돌로 빵이 되게 하지를 않으시고 인간이 살아감에 있어 빵이나 경제보다 더 소중한 문제, 본질에 관한 문제로 답하셨다.   “사람이 빵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