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文學산책 마당

국화옆에서 / 서정주

鶴山 徐 仁 2006. 9. 6. 15:10
      국화옆에서 / 서정주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 보다 .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머언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 인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 ... 노오란 네 꽃잎이 피려고 ! 간밤엔 무서리가 저리 내리고 내게는 잠도 오지 않았나 보다...



      01. 마음에 향기를 담고
      02. 염화미소
      03. 다향

      04. 마음의 그림자
      05. 축원
      06. 아침안개

      07. 비원
      08. 만행
      09. 니르바나
      10. 바람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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