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敎育.學事 關係

2학기부터 ‘이공계 MBA’

鶴山 徐 仁 2006. 8. 25. 13:32

올 2학기와 내년 1학기에 걸쳐 서울대 등 4개 대학에 이공계 MBA에 해당하는 기술경영(MOT) 석·박사 학위과정이 설치된다. 이를 통해 그간 산업계에 필요한 맞춤형 이공계 인력이 양성될 전망이다. 또 올 2학기에는 고려대, 연세대 등 15개 대학에 이공계 학부생을 대상으로 한 17개의 기술경영 소양강좌가 개설된다.

교육인적자원부와 산업자원부는 2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술경영 전문인력 양성사업 선정평가결과를 발표했다.MOT 학위과정을 설치할 대학으로는 서울대, 성균관대, 포항공대, 한국기술교육대가 선정됐다. 모두 10개 대학이 MOT 학위과정을 신청했다.

정부는 서울대 등 4개 대학을 통해 연간 160여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위과정은 학부 졸업생, 산업계 근무경험이 있는 전문가를 대상으로 이뤄진다.2년간이다. 우수인력 유치를 위해 입학생에 일정 수준의 장학금을 준다. 삼성전자,LG전자,SK, 포스코 등 국내·외 기업에서 인턴십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기술경영 소양강좌는 이공계 학부 3∼4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기술경영 개론, 기술관리, 벤처경영, 기업가정신, 공학시사경제 등의 내용을 한 학기 동안 다룬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기사일자 : 2006-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