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관계자는 20일 "북한이 핵실험할 때 발생되는 지진파의 탐지를 주관하는 한국지질자원연구소에 지진상황병 6명을 14일 파견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원공학 또는 지질학 전공자로 구성된 상황병들은 지질자원연구소의 요청에 따라 파견됐으며 핵실험 지진파를 24시간 관찰해 보고하는 임무를 돕는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국방정보본부는 북한이 7월 5일 미사일을 발사하자 핵실험을 할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 핵실험과 관련된 지진파 자료의 제공을 이 연구소에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진상황병 파견과 관련, 정부 관계자는 "정부의 검토는 7월 초 이뤄졌고, 협의가 끝나 이미 시행 중"이라며 "핵실험 징후와 관련돼 정부의 판단이 새롭게 바뀐 것은 없다"고 말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소는 정부가 포괄적 핵실험 금지조약(CTBT)에 가입할 당시인 1996년 전국 30여 개의 지진관측소를 네트워크로 묶어 핵실험 탐지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지진관측소는 주로 휴전선을 따라 설치돼 있으며, 이 중 주한 미군이 운영하는 원주 지진관측소가 가장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김민석 군사전문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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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21 04:51 입력 / 2006.08.21 05:26 수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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