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모두 행복한 유년기를 보내고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실제로 영국 학생들의 10% 가량은 자신감 결여, 반사회적 행동, 폭력 등으로 심각한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인터넷판은 26일 자녀를 행복하게 만드는 10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건강한 식사 = 영양학자 패트릭 홀퍼드는 “자녀에게 주는 음식은 자녀의 두뇌 기능과 행동, 지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아이들의 대부분은 하루 5번 과일과 채소를 먹지 못하고 있어 뼈 성장과 사고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과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필수지방산인 오메가-3는 어린이들에게 필수적인 영양소로 꼽히고 있다.
연구결과 영국 브래드퍼드의 뉴홀파크 초등학교 학생 34명은 매일 오메가-3가 함유된 생선기름을 섭취한 결과 읽기 능력이 81%
나아졌으며 집중력도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잠자리 책 읽기 = 런던 버크백 대학의 에드워드 멜후이쉬 교수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부모가 자녀와 함께 보내는 시간의 양이 자녀의
행복과 행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낸 아이들일수록 더 똑똑하고 행복해 한다는 것.
특히 잠자리에 들기 전에 자녀와 함께 책을 읽는 것은 부모와 자녀간 유대감을 증진시킬 뿐 아니라 자녀의 읽기 능력과 기억력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과 함께 시간 보내기 = 영국 아이들의 경우 하루에 5시간 가량을 TV를 보거나 컴퓨터 게임을 하면서 보내고 있다.
심리학자 클레어 홀세이는 “가족이 함께 식사하고 어울려 놀면 가족 구성원이 더 가까워지는 것은 물론 자녀들에게 요즘 무슨 일이 있는지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창조력을 북돋워줘라 = 심리학자 제이슨 마라토스는 아이들이 창조적으로 생각하도록 용기를 불어넣을 것을 조언했다.
그는 “아이들이 예술적 재능이 있는지 없는지는 중요하지 않으며 결과에 상관없이 창조적인 면을 발휘해도 된다는 것을 아이들이 아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독립심을 키워라 = 집 밖은 위험천만하다. 하지만 언제나 부모가 아이들 옆에 있을 수만은 없는 일. 따라서 아이들이 독립심을 갖도록
지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밖에 가족 행사 등을 통해 자녀의 사회성을 키워주고, 자녀를 가족 구성원의 일원으로 가족의 의사 결정 과정에 참여시키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부모가 이혼한 가정의 경우 부모의 함께 보내는 시간의 양보다 질이 더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또 단체 스포츠 활동, 애완동물 키우기 등도 아이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방법으로 꼽혔다.
서울=연합뉴스
'敎育.學事 關係'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용한 영어 표현들 (0) | 2006.08.08 |
---|---|
생활영어에 자주 나오는 100가지 패턴 (0) | 2006.08.08 |
[명문대 교육혁명] <16> 호주 국립대(ANU) (0) | 2006.08.04 |
美 남부대학 ‘新아이비리그’로 (0) | 2006.08.04 |
개정 사학법 시행 한달… (0) | 2006.08.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