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文學산책 마당

그리운 이름 하나 / 용 혜원

鶴山 徐 仁 2006. 8. 2. 17:03
내 마음에
그리운 이름 하나 품고
살아갈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합니까

눈을 감으면 더 가까이 다가와
마구 달려가 내 가슴에
와락 안고만 싶은데
그리움으로만 가득 채웁니다

그대만 생각하면
삶에 생기가 돌고
온몸에 따뜻한 피가 돕니다
그대만 생각하면
가슴이 찡하고
보고픔에 울컥 눈물이 납니다

세월이 흐른다 해도
쓸쓸하지만은 않습니다
내 가슴에 그리운 이름 하나 늘 살아 있음으로
나는 행복합니다

 

'文學산책 마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좋은 사람  (0) 2006.08.03
늘 혹은 때때로  (0) 2006.08.02
보고 싶다는 말은/이해인  (0) 2006.08.02
아침의 향기  (0) 2006.07.29
차 한잔의 명상  (0) 2006.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