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精神修養 마당

삶의 가파른 오르막 길

鶴山 徐 仁 2006. 7. 22. 16:43
 


    삶의 가파른 오르막 길
                    
    산을 오를 때면 매력적인 사실을
    하나 깨닫게 됩니다.
    힘겹게 올라간 그만큼의 거리를
    신선한 바람에 땀을 식히며
    편하게 내려올 수 있다는 사실.

    더운 여름날 산행 중 깨닫게 된
    너무도 평범한 이 사실이
    내게 더없는 기쁨으로 다가오는 이유는
    우리들의 삶과도
    너무도 흡사하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힘겹고 고생스럽게 높은 산을 올라가면
    그 거리만큼 경치를 즐기며 보다
    편안하게 내려오는 시간이 길어지고,

    조금 올라가다 힘겹다고 포기하면
    그 좋은 경치들을 볼 시간도
    그만큼 줄어들게 되는 것이
    사람의 삶과 꼭 닮았다는....

    지금 그대가 힘겹게 올라가고 있는
    삶의 가파른 오르막길은 언젠가 반듯이
    힘겨움 만큼의 편안함을 선물한다는,

    삶이라는 산행의 진리를 기억한다면
    그대에게 닥친 시련과 힘겨움들도
    그리 절망만은 아니겠지요?

    -"삶이 나에게 주는 선물"중에서-



    권오경 - 혼자 있어도 [사랑은 기적이 필요해 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