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科學. 硏究分野

[스크랩] 두루미에 대하여.... 이규현

鶴山 徐 仁 2006. 7. 12. 10:42

두루미에 대해...
4-4반 이규현


1) 두루미의 특징  
두루미는 긴 목과 다리를 한 아주 큰 새에 속한다. 전세계적으로 15종이 있으며, 그 중 7종이 한국에 기록되어 있다. 두루미는 쭉 빠진 몸과 길면서도 둥근 날개를 하고 있다. 우아한 자세 또한 새 중에 귀족이라고 할 수 있다. 두루미는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새로 작은 것은 90cm에서 큰 것은 150cm까지나 된다. 가장 작은 것은 쇠재두루미이고 가장 큰 두루미는 큰두루미이다. 그 중 두루미는 가장 몸이 무거운 두루미로 가을에 살이 찌면 12kg이나 나간다. 두루미류는 암수 구별이 어려우며, 보통 수컷이 큰 편이다. 두루미 중에는 쇠재두루미나 흑두루미처럼 목과 부리가 짧은 종류가 있다. 이들은 씨나 곤충, 기타 초지의 먹이를 효과적으로 잡아먹을 수 있다. 또한 발가락이 짧아 빠르게 뛰어갈 수 있다. 그에 비해 시베리아흰두루미는 긴 목과 긴 부리, 그리고 긴 다리와 발가락을 지니고 있어, 발이 잘 빠지는 습지에 잘 적응된 두루미이다. 두루미는 기관이 코일처럼 꼬여 있으며 가슴뼈에 연결되어 마치 판과 같이 작용한다. 소리를 내면 이 판이 진동함으로써 공명이 생겨 큰 소리를 낼 수 있으며, 수 km에서도 들을 수 있다. 이들의 큰 사이즈와 눈에 띠는 흰색은 동종끼리 쉽게 구별할 수 있게 한다. 이것은 자신들의 영역을 방어하는 데 유용하다. 대개 어린 개체들은 갈색을 띠게 되는 데 이는 포식자로부터 은폐하는 데 유리하다. 두루미들은 2년이 지나면 성조와 거의 같은 색깔을 지니게 된다.
 

2) 두루미의 습성  
두루미는 번식기에는 서로 떨어져 각자 넓은 영역을 가지고 번식하지만, 비번식기에는 무리를 지는 경향이 강하다. 보통 이동기에는 사초과 식물의 구근을 먹거나 동물성 먹이, 혹은 농경지에 떨어진 낱알을 먹기도 한다. 모두 낮동안 먹이를 구하며 밤이 되면 얕은 물이 있는 곳에 모여서 잠을 잔다. 번식기에는 둥지 주변에 머물러 포식자로부터 새끼를 지켜준다. 비번식기에는 전통적으로 이용하는 휴식처에서 무리를 지어 보낸다. 낮에는 먹이를 찾고 밤에는 휴식하는 습관은 규칙적이다. 휴식장소는 어린 것들에게는 안전함을 제공하고 홀로인 새들에겐 짝 지을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대개 잠을 잘 때는 한 다리로 서서 자며, 머리를 등과 깃털에 파묻고 잔다. 이렇게 함으로써 체온 손실을 줄일 수 있다. 서 있는 다리는 밤새 여러 번 교대한다. 발은 보통 물에 담그고 자는 데 이는 야간에 움직이는 포식자로부터 자신들을 방어하기 위한 것이다. 두루미는 다리의 체온과 몸의 체온이 다르다. 몸의 체온은 보통 40도 내외지만 물과 접하는 다리의 체온은 낮게 유지한다. 이는 원더네트라는 열교환기에 의한 것으로 발의 차가운 정맥피가 곧바로 심장으로 전달되지 않고 충분히 데워진 후에 전달된다. 또한 발로 이동할 때는 반대로 충분히 식혀진 후에 내려간다. 발의 피는 몸에 비해 상대적으로 훨씬 천천히 흐른다. 그럼으로 열손실을 최대한 줄인다. 두루미는 규칙적으로 자면서 배변을 하며, 주변에 이상한 소리나 동료의 경계음이 들리면 모두 일어나 고개를 들고 날아갈 준비를 한다.
 

3) 두루미의 종류 
1. 두루미
몸길이 140-150cm, 날개길이 220-250cm. 몸무게 7-10kg이나 겨울에 12kg까지 나감. 흰색바탕에 목은 검은색. 머리위는 적색. 날개 안쪽에 검은색 이며, 꼬리는 흰색이나 날개를 접었을 때 셋째 날깃이 마치 꼬리처럼 검은색으로 보임. 러시아의 아무르강 유역에 번식하며, 일부 집단은 일본 홋가이도에 번식한다. 월동지는 한국, 중국이며, 일본 홋가이도 집단은 그곳에서 월동한다. 생존집단이 2,000개체 내외로 멸종위기 종이다. 두루미는 천연기념물 202호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두루미는 하구와 하천의 습지, 농경지 등지에서 월동한다. 현재 확인된 번식지는 러시아의 시베리아 남부 아무르강 유역과 한카호 부근, 일본 홋카이도 쿠시로 지방뿐이다. 구애는 2-3월에 하며 구애시 행하는 학춤이 유명하다. 키가 큰 초본이 밀생하는 곳이나 갈대가 산재하는 개활지, 오리나무가 산재하는 습지 등지에 영소하며, 둥지 바닥의 지름은 115-190cm, 높이가 7-35cm되는 둥지를 풀을 모아 평평한 접시모양으로 만든다. 산란은 3월 하순에서 4월 하순사이에 보통 2개의 알을 낳는다. 해방 전까지만 해도 전국 각지에서 100에서 1,000마리까지의 무리를 볼 수 있었다고 하나 현재는 철원지방과 강화도 등지에서만 관찰될 뿐이다. 그 중에서 철원지역에서 가장 많은 수가 보인다. 키가 140cm로 한국에 날아오는 두루미류 중에서 가장 크다. 암 수 모두 머리 위가 붉은 색을 띠기 때문에 단정학(丹頂鶴)이라고도 한다. 두루미라는 말은 ‘두루루 두루루 ’하고 운다고 해서 유래되었다.


2. 재두루미
몸길이 125cm, 날개길이 200-210cm 내외, 몸무게 4.5-6.5kg. 재두루미는 천연기념물 203호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재두루미는 19세기말까지 중국 우수리자방에서 흔하게 번식하였으나 지금은 거의 관찰되지 않고 있다. 과거에 중국의 만주, 남시베리아에 걸쳐 광범위하게 분포하였으나 그들의 서식처 파괴로 급속히 번식장소가 줄어들고 있다. 현재 큐우슈우의 이즈미 지역이 주 월동지로 3,000마리 정도가 해마다 도래한다. 한국에는 한국전쟁 이전까지 전국 각지에서 100마리 단위의 월동무리를 관찰할 수 있었다고 하나 그 후에 급격히 감소하였다. 적은 수나마 1960-70년대에 전국 각지에서 관찰되었으나 지금은 한정된 지역에서만 관찰된다. 1973년에는 한강하구에서 10월 하순경부터 3월 중순까지 약 2,000마리까지 발견되어 이곳이 중요한 월동지임이 밝혀졌다. 그러나 환경이 바뀌고 먹을 것이 부족해지면서 한강하구에는 현재 수십마리 정도만 월동하고 있다. 재두루미는 현재 철원의 민통선지역에서 수백마리가 월동하는 국내 최대의 월동지이며, 이동인 10-11월, 2-3월에는 약 2,000마리 내외가 관찰된다. 그 외에 한강하구, 주남, 낙동강하구, 제주도 등지에서 소수가 통과기에 관찰된다. 현재 생존 집단의 수는 6,000마리로 추정되며 한국과 일본에 월동하는 개체들이 3,000마리 정도, 중국에 월동하는 것들이 3,000마리 정도로 추정된다. 키가 110-120cm 정도로 두루미보다 약간 작으며 몸이 재색을 띠기 때문에 재두루미라고 한다.

3. 흑두루미
몸길이 100cm 내외, 날개길이 160-180cm. 몸무게 3.2-4.9kg. 천연기념물 228호로 지정되어 있다. 번식지는 두루미나 재두루미보다 약간 고위도로 러시아 남동부와 중국북부지역에 번식한다. 주 월동지는 일본 큐슈 지방의 이즈미이다. 일부 한국과 중국에서 월동한다. 현재 생존집단 수는 10,000개체 내외로 추정되며, 그 중 90%가 일본으로 내려가 월동한다. 우리나라는 과거 월동하는 개체가 많았으나 지금은 순천만, 천수만 등지에 소수가 월동할 뿐이며, 최대도래지였던 대구의 낙동강유역은 사라졌다. 이동기에 구미의 해평들에서 수천마리가 관찰되기도 하였으나 보통 한반도 상공을 지나간다. 철원에는 이동기에 소수가 재두루미 무리에 섞여 관찰된다. 두루미가 가족단위로 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것에 비해 흑두루미는 무리지어 다니는 것을 좋아하고 경계가 심하다.
그 외에 간혹 1개체 내외의 수가 관찰되는 종류로 4. 검은목두루미, 5. 카나다두루미, 6. 시베리아흰두루미, 7. 쇠재두루미가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검은목두루미와 흑두루미의 잡종개체가 보이기도 한다.
 

4) 두루미의 서식지  
두루미의 서식지는 보통 탁 트인 평야나 습지이다. 두루미와 재두루미는 월동기에 강하구의 사초과 식물이 자라는 곳에서 자주 발견된다. 그러나 최근에 강하구의 개발이 심해지면서 농경지를 이용하는 비율이 증가하였다. 또한 먹이주기가 시행되면서 인공급이에 의존하는 경향이 높아졌다. 일본의 이즈미에서는 거의 인공급이에 의존하여 생활한다. 두루미는 밤에 전혀 방해받지 않는 안정적인 잠자리를 필요로하며, 이런 잠자리를 오랬동안 세대를 거치면서 계속 이용한다. 한국의 경우는 비무장지대의 사람이 출입하지 않는 강변이나 습지에서 두루미와 재두루미들이 잠자리를 이용한다. 흑두루미들은 해안 습지나 강변, 천수만의 호수 내 모래섬에서 잠을 잔다. 따라서 두루미류의 보호를 위해서는 먹이원과 더불어 안정적인 잠자리 확보가 중요하다.
 

5) 두루미의 보호관리 
현재 한국에 주로 도래하는 3종인 두루미, 재두루미, 흑두루미는 모두 개체수가 적고 멸종위기에 처해있거나 위급한 실정이다. 계속되는 개발로 인해 서식지가 축소된 것이 1차적인 원인이라고 볼 수 있다. 현 시점에서 서식지를 복원시키기는 거의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두루미류가 도래하는 몇 안되는 지역을 잘 보존하고 관리하여야만 두루미의 생존을 유지시킬 수 있다. 하지만, 잔존하는 도래지 중에서 한강하구, 강화도를 비롯하여 여러곳이 역시 개발의 위협에 처해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액션이 취해지지 않으면 곧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는 실정이다. 두루미가 가장 많이 도래하는 철원의 경우에도 지역주민들이 개발을 적극원하며, 도래지나 보호지역이 되는 것을 결사반대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의견을 모아 시급한 보호 관리를 시행하여야 한다.
 

6) 두루미교육의 필요성 
두루미는 새해 인사와 더불어 연하장에 꼭 등장하는 새이며, 장수하는 새, 평화를 사랑하는 새 등으로 인식되어왔다. 우리 선조들은 병풍이나 자개농, 옷, 수 등에 두루미를 새겨놓음으로 두루미의 기품을 사랑하였으며, 두루미를 보호하였다. 그러나 이제 두루미는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위협에 처하게 되었다. 이 때문에 두루미 교육의 필요성이 절실하다. 대부분 도시에서 사는 현대인들은 두루미를 모르며, 그들의 처지를 잘 이해하지 못한다. 그리고 현재 두루미들 대부분이 논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알지 못한다. 두루미는 농민이 벼농사를 짓지 않으면 이젠 살수 없는 깊은 관계에 처해있다. 따라서 두루미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농민의 벼농사가 유지되어야 한다. 탐조 교육은 도래지에 대한 개발을 막고 두루미를 보호하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7) 철새 탐조 교육의 방향 
■ 대상에 따른 프로그램의 선택
1. 대상-초등학생 혹은 중고등학생
2. 대상-성인
3. 대상-교사나 철새탐조지도자
4. 대상-가족
■ 철원 탐조교육의 적기
1.탐조교육과정 : 당일 혹은 1박 2일체험과정
2.두루미와 기러기 탐조교육: 10월부터 3월까지 6개월동안 가능
3.백로와 왜가리 탐조교육: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동안 가능
4.5월부터 7월까지 3개월동안 번식지 답사 효과 최고
5.지뢰지대의 조류 탐조교육: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 동안 가능
6.4월, 5월, 6월, 9월, 10월 5개월 답사 효과 최고 특히 5월이 최고
7.학저수지 탐조교육: 2월말부터 4월초, 9월과 10월이 최적

■ 탐조교육과의 연계가 가능한 교육
1. 농촌체험-벼농사, 유기농법, 오리농법, 가축사료주기, 풀베기
2. 모험체험-래프팅, 서바이벌, 마운틴바이크, 오리엔테어링, 번지점프, 수영, 달리기
3. 병영체험-유격훈련, 막사체험, 철책선, 비무장지대 체험, 땅굴체험
4. 예술체험-찰흙 도예, 조각, 그림그리기, 학춤, 노래하기, 연극
5. 역사체험-철원의 역사, 궁예도성, 사적지, 유적지 답사
6. 예절체험-다도, 절하는 법, 서로 인사하기, 친해지는 법
7. 지리체험-주상절리, 한탄강의 형성, 현무암의 생성, 온천, 샘통, 별보기
8. 자연체험-지뢰지대의 나무, 초원의 풀과 꽃, 나비와 곤충, 물고기 등과 연계하여 관찰
9. 사진체험-디지탈카메라의 세상, 새, 식물, 곤충 등 자연 사진 찍는 법,

■ 탐조교육에 선행되어야 할 과제
1. 커리큘럼의 작성과 다양화
2. 다양한 강사진의 확보와 연계
3. 숙박시설의 연계와 요구에 따른 선택의 다양화
4. 민통선출입통제에 대한 승인
5. 우선권 확보
6. 농민에게 혜택을 줄수 있는 방안연구
7. 무절제한 관광을 막을 수 있는 조치
8. 조류보호활동으로의 연계방안

■ 탐조교육내용에 포함되어야 할 것
1. 야생동물 보호관리- 왜 보호해야하는가? 가치가 얼마나 되는가?
2. 새에 대한 이해-새를 친구나 형제의 입장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유도.
새의 이름이나 특징보다 살아가는 모습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
3. 인간과의 관계-사람과 같이 더불어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이유
4. 형성평가가 수행되어야함. 퀴즈놀이, 시쓰기, 그림그리기 등 다양한 형태의 평가가 있어야 하며, 재미있게 유도되어야 함.
5.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방안 연구
 

8) 생태교육과 생태관광 
생태교육과 생태관광은 목적이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지역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교육보다 관광이 효과적이며 수익사업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섯부른 생태관광은 생태계의 심각한 훼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경치좋은 국립공원을 등산하는 것도 일종의 생태관광이라고 할 수 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찾으면 당연 자연이 훼손되기 마련이다. 환경변화에 민감하고 개체수가 적은 야생동물에 있어서는 이런 관광이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개체수가 적거나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에 대한 생태관광은 상당한 주의를 요한다. 생태관광에 앞서 생태교육이 먼저 선행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생태교육을 통해 야생동물의 중요성과 보호의 필요성을 인식시키고 많은 지도자들을 배출한 후에 비로서 생태관광이 성공할 수 있다.
 

 

 

 

 

출처 : ♡LOVE ★분평 4-4♥
글쓴이 : 규현이당!! 원글보기
메모 :

 

 

 

 

 

두루미

Manchurian Crane

 

재두루미

White-Necked Crane

 

큰두루미

Sarus Crane

 

쇠재두루미

Demoiselle Crane

 

흑두루미

Hooded Crane

 

왕관두루미

Crowned Crane

 

시베리아흰두루미

Siberian Crane

 

아메리카흰두루미

American Crane

 

케나다두루미

Canadian Crane

 

검은목두루미

Black-Necked Crane

 

청두루미

Blue Crane

 

호주두루미

Australian Cra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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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제202호 지정 (1968년 5.30 천연기념물 지정)

문화재명

두루미

분류

국제보호조류 (ICBP)

소재지

경기도 연천, 강원도 철원, 강화도

 

  두루미의 몸길이는 136 ~ 140cm이며 날개를 편길이는 약 240cm 정도미고 어미의 무게는 8 ~ 10kg의 대형 조류이다. 온몸이 흰색이고 머리꼭대기의 적색 나출부와 이마에서 면목에 걸쳐 긴 흑색부분이 있다.날개는 둘째깃과 셋째날개깃이 흑색이지만 나머지 날개깃은 흰색이다.
  둥지는 땅위의 짚이나 마른갈대를 쌓아 올리고 6월경 한배에 2개의 알을 낳는데 알크기는 6.5 X 10cm 정도이다.  암수가 함께 포란하여 30일 ~ 35일이 되면 부화되며 생후 6개월간 어미가 보호하며 키운다.
  두루미의 수명이 지금까지 검은목두루미에서 86년이 최고의 수명으로 기록되어 있다.
  화가들이 두루미 그림을 그리면서 소나무와 같이 그린그림을 우리는 흔히 볼 수 있지만 사실은 두루미는 절대로 나무에 앉지 않는다. 이것은 두루미가 아니라 황새를 두루미로 잘못 그려진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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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제203호 지정 (1968년 5.30 천연기념물 지정)

문화재명

재두루미

분류

국제보호조류 (ICBP)

소재지

경기도 연천, 강원도 철원, 강화도

 

  재두루미의 몸길이는 125 ~ 130cm 정도의 대형 조류이다. 대형의 담회색 두루미로 머리와 목은 백색이고 앞목 아랫부분 2/3는 청회색이다. 가슴은 어두운 빛의 청회색이고 배와 겨드랑이는 청회색이며 아래 꼬리털깃은 연한 청회색이다. 눈의 가장자리는 적색이고 다리도 적색이다.
  겨울에는 암수와 어린새 2마리 정도의 가족무리가 모여 50 ~ 30마리까지 큰무리를 형성한다. 무리지어 날 때는 대열이 V자형이고 소수인 경우는 직선인 때도 있다.
  4월중에 한배에 2개의 알을 낳는다.
  시베리아,몽골,중국 북동부 등지에서 번식하고 한국,일본 중국남동부 등지에서 월동하며 한국에는 10월 하순에 도래하여 이듬해 3월 하순에 북상하는 드문 겨울철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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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비무장 지대와 두루미

 

  한반도 비무장지대 155마일 휴전선을 중심으로한  비무장지대와 민간인 통제선 안에 두루미들이 월동하고 있습니다. 특히 철원지방은 다른 곳보다 많은 두루미들이 찾아오는 곳입니다.

 

  한국의 비무장지대에는 두루미와 재두루미가 동시에 수백마리씩 월동하여 마치 일본의 이즈미와 북해도를 하나로 묶어놓은 듯한 느낌입니다.
비무장지대는 평화를 상징하는 두루미들이 전쟁의 현실 속에서 월동하는 것이 참으로 기이합니다.

  두루미를 대표하는 단정학과 재두루미가 한 장소에서 월동하는 곳은 전세계적으로 이곳 비무장지대 뿐입니다.
  한반도 두루미들은 11월부터 한반도 철원지역을 찾아와 다음해 3월 중순경 중국 시베리아 지역으로 떠나며, 특히 흑두루미는 철원지역을 오는 것이 아니고 경북 고령군 다산면 낙동강변에서 겨울이면 200여마리가 월동하던 것이 이곳의 개발로 밀려 여러곳에 흩어져 서산 천수만 일대와 순천만 등에 수십마리씩 월동하고 있습니다.
  두루미,흑두루미,시베리아 흰두루미 등은 습지를 중심으로 서식하고 있으며 겨울이면 한국,중국 남부,일본 등지로 이동하며 월동 합니다.
  얼마전 철원평야 두루미의 보호지정으로 정부의 보호정책이 바뀌어질 것 같으니까 현지 농민들의 반대로 논을 갈아엎어 두루미들이 겨울에 추수를 끝낸 논 바닥에 흘려진 벼알,풀씨 등 훌륭한 먹이들을 먹지 못하게 한다는 방송을 봤을 때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정부와 민간단체들은 보호정책을 우선으로 내세우고 현지 농민들은 50년 가까이 묶인땅을 개발하려는 노력들이 결과가 어떻게 될지 주목 됩니다.
  정부의 정책대로 보호를 우선해야 한다면 정부의 충분한 보상도 있어야 하겠지만, 정말로 세계적으로 하나밖에 없는 분단국가에서 언제까지 두루미들이 생존할 수 있을지 매우 의문스럽습니다.
  만약 개발로 인하여 한번 떠난 두루미들은 두번다시는 우리의 품으로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는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2000년 11월 20일  글 : 정수복

 

 

 

 

 

 

 

 

 

 

 

 

 

백로

Ardeidae

 

붉은백로

Egretta Rufescens

 

쇠백로

Egretta Gazetta

 

중대백로

Egretta Alba.Modesta

 

중백로

Egretta Intemedia

 

노랑부리백로

Egretta Europhotes

 

왜가리

Ardea Cinerea

 

붉은왜가리

Ardea Purpurea

 

 

소재지

경기도 광주,포천,여주, 강원도 횡성,춘천,주문진,충청도 미원,연기군

 

  몸길이 85 ~ 90cm, 날개길이 35 ~ 40cm, 발목길이 15 ~ 20cm 가장 큰 백로류로 암수 같은 빛깔이며 몸전체가 균일하게 힌색이다.
  여름철에 부리는 검은색을 띠고 겨울에 노랗게 변한다.
  집단으로 번식을 하며 지상으로부터 5 ~ 20m 높이에 알은2 ~ 4개 낳는다. 알을 품으면 25일후에 부화하며 새끼들은 30 ~ 40일간 어미로부터 먹이를 먹고 자란다.
  한국,중국 동부지방,일본,인도네시아,필리핀,대만,말레이반도 등에서 서식한다.
  주로 논이나 호수가,강가의 습지에서 개구리,미꾸라지,물고기 등을 먹고 자란다. 번식기에는 소나무,참나무,아카시아나무,은행나무 등 야산에서 둥지를 튼다. 새끼들은 6월6일 현충일 전후로 가면 갓태어난 새끼들을 볼 수 있어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천연기념물

제161호 지정 (1988년 8.23 천연기념물 지정)

문화재명

노랑부리 백로

분류

국제보호조류 (ICBP)

소재지

경기도 옹진군,전남 영광군 칠산도

 

  황새목 백로과에 속하는 대형 조류로서 몸길이 약 65cm 온몸이 백색이고 머리에는 장식 갓이 있다. 가슴과 등에도 곧은 장식 갓이 있지만 짧고,부리로 선명한 황색을 한데서 이름이 생겨난 것 같다.
  눈언저리는 푸른빛을띠고 있으며 다리는 흑색이나 발가락은 황색 또는 황록색이다. 번식기에는 뒷머리에 관우가 생기지만 비번식기에는 황색,눈언저리는 녹황색,다리는 녹갈색이다.
  한국의 경기도 옹진군에서 처음으로 대번식집단이 발견된후 전남 영광군 칠산도에서 서식하며 한국의 북부지방, 일본, 타이완,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두루미와 자연의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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