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文學산책 마당

추강에 밤이 드니/이정

鶴山 徐 仁 2006. 6. 26. 19:41





추강에 밤이 드니 물결이 차노매라

낚시 드리우니 고기 아니 무노매라

무심한 달빛만 싣고 빈 배 저어 오노매라


* 이정 (1454~1488) *

월산대군. 조선 9대 성종의 친형. 덕종의 맏아들

자는 자미(子美) 호는 풍월정(風月亭) 시호는 효문(孝文)

글을 좋아 하였고 문장이 뛰어나 그의 시가

중국에까지 널리 애송 되었다

세조 때 월산군에 봉해졌다.

권신들의 농간에 의하여 성종 때에

좌리공신으로 격하되는 비운을 맞게되자

이로 인하여 현실을 떠나 자연 속에 은둔

하면서 조용히 여생을 보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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