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6.25 오십육 주년을 맞으며 ③

鶴山 徐 仁 2006. 6. 21. 08:53
 
   
   
  서정후님께 드립니다.
     
 
6.25 오십육 주년을 맞으며 ③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로부터 한참 떨어진 한적한 곳에 1950년 6월 25일에 한반도에서 일어난 전쟁에 참전하여 전사한 군인들의 묘지가 있다. 그 묘지 입구에 다음의 글귀가 새겨져 있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해 준다.
 
“여기에 어디에 있는지도 모를, 누군지도 모를 나라의 사람들의 자유를 지키려 싸우다가 전사한 젊은이들이 묻혀 있다”
 
우리는 6∙25 전쟁을 잊고 있다. 그 전쟁에서 치른 엄청난 희생과 고통을 깡그리 잊은 채로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이 전쟁에서 우리의 자유를 지켜 주기 위하여 외국의 숱한 젊은이들이 죽고 다치며 목숨을 던지며 싸웠는지를 잊고 있다. 6∙25 전쟁에서 미군을 위시한 21개 나라에서 사람들과 물자를 보내어 우리를 도와주지 않았더라면 지금 우리는 북한 동포들과 함게 최악의 굶주림을 겪으며 살고 있을 것임을 잊고 있다.

그래서 지난 해 여름에는 동국대학의 한 교수가  “지난 6∙25 전쟁 때에 공산화가 못된 것이 심히 아쉽다”는 말을 하기까지 할 정도로 6∙25 전쟁에 대한 그릇된 시각이 퍼지게까지 되었다.  그리고 6∙25 전쟁에서 유엔군을 지휘한 맥아더 장군의 동상을 무너뜨리는 운동에 5천여명이나 모여 들어 기성을 부린 나라로 변질 되고 있다.

올 해로 56년째 6∙25를 맞으며 우리는 이 전쟁의 의미를 가슴 깊이 되새기며 이 전쟁에서 희생된 숱한 젊은이들의 희생을 기리는 계기가 되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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