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 복음 15장 1절 -47절
25절 “때가 제 삼 시가 되어 십자가에 못 박으니라”
예수님은 세상에 오시어 계시는 동안 수많은 고통을 당하셨습니다. 마음의 고통, 영의 고통, 육신의 고통을 겪으면서 세상에서 33년간을 보내시었습니다.
이 세상은 누가와도 모두 고통을 당하는 곳이 이 세상입니다.
1. 마음의 고통
1. 제자에게 팔리심
마가 복음 14장 10절 -11절 “열둘 중에 하나인 가룟 유다가 예수를 넘겨주려고 대제사장들에게 가매 저희가 듣고 기뻐하여 돈을 주기로 약속하니 유다가 예수를 어떻게 넘겨 줄 기회를 찾더라”
사람의 고통 중에 가장 큰 고통은 배신을 당할 때의 고통입니다.
사람이 팔 다리가 잘려 나가도 미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배신을 당했을 때에는 사람이 미칠 지경에 이르고 실제로 미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시편 41편 9절 “나의 신뢰하는 바 내 떡을 먹던 나의 가까운 친구도 나를 대적하여 그 발꿈치를 들었나이다”
내가 아끼고 사랑하였던 사람이 배신 할 때의 당하는 고통은 이루 헤아릴 수가 없습니다.
수제자 베드로 다음으로 회계를 맡아 신임 받아 돈을 관리를 하던 가롯 유다입니다.
주님이 제자를 세우실 때에 자기를 팔자임을 아셨지만 그래도 철야를 하면서 기도하면서 세운 제자입니다.
우리 목회자가 제직을 세울 때에 자격이 부족한 줄을 알지만 어떻게 하여서든지 직분을 받음으로 좋은 믿음의 소유자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세우는 경우와 같습니다.
목회 경험을 가지신 분들은 배신의 경험도 가졌을 것이기에 그 마음의 고통의 아픔을 아실 것입니다.
예수님은 마지막 순간까지 가롯 유다의 회개의 기회를 주시면서 네가 나를 팔 것이다. 라고 말을 하면서 양심을 찔러 보았어도 결국 마귀의 일에 동참하는 배신하는 제자가 된 것입니다.
제자에게 배신당하여 팔리움을 받는 마음의 고통을 당하신 주님이십니다.
2. 기도 중에 시험을 받으신 고통
마가복음 14장 34절 “말씀하시되 내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깨어 있으라 하시고”
예수님의 마음이 얼마나 고통스러웠으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다고 말씀하시며 제자들에게 깨어서 기도를 하여 나 좀 도와 달라는 응원을 부탁하였을까요?
하나님의 아들이 어째서 이 지경의 고통까지 오게 되었나요?
그 답은 내 죄로 인하여서입니다. 의로우신 자가 죄인이 된다는 것이 얼마나 부끄럽고 고민스럽고 고통스러운 일인가를 알아야 합니다.
교회 장로에게 목사가 권총을 들고 가서 은행을 털어 오는 은행 강도가 되라고 목사가 명령 할 때에 장로님의 마음이 얼마나 고민스러울까를 생각하여 보시기를 바랍니다.
교회 장로가, 평생을 의롭게 살아 온 사람에게 강도짓을 하고 돈을 뺏어 오라고 하니 목사님의 말씀에 순종 안 할 수도 없고 순종하자니 평생 감옥에서 살아야 할 은행 강도가 되는 불명예를 안게 되니 얼마나 고통스러울까요?
예수님은 의로우시고 죄를 모르시는 분이 죄인이 되어 십자가에 죽으시는 수치를 당하니 얼마나 큰마음의 고통이 있을까요?
3. 동족의 모해와 배신
마가복음 15장 11절 -14절 “그러나 대제사장들이 무리를 충동하여 도리어 바라바를 놓아 달라 하게 하니 빌라도가 또 대답하여 가로되 그러면 너희가 유대인의 왕이라 하는 이는 내가 어떻게 하랴 저희가 다시 소리지르되 저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빌라도가 가로되 어찜이뇨 무슨 악한 일을 하였느냐 하니 더욱 소리지르되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하는지라”
대제사장이 백성을 충동하여 살인강도, 민란을 일으킨 바라바를 놓아주고 대신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아 달라고 소리치는 군중들 중에는 오병이어의 기적의 떡을 먹은 사람도 있고 병고침을 받은 사람도 있습니다. 저들이 배은망덕하고 살인강도만도 못하게 예수님을 대접함을 당할 때에 그 마음의 고통은 이루 헤아릴 수가 없는 것입니다.
사람이 개새끼만도 못한 대우를 받을 때에 울분이 넘치는데 의인이 죄인만도 못한 대우를 받을 때의 마음의 고통은 심히 크고도 큰 것입니다.
4. 이방인에게 심판을 받음
마가복음 15장 2절 “빌라도가 묻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네 말이 옳도다 하시매 대제사장들이 여러 가지로 고소하는지라”
유대인이 이방인으로부터 재판을 받으니 더욱 고통스럽습니다.
더구나 억울한 재판 판결을 받으니, 무리에게 만족을 주고자 하여 법대로 판결하지 않고 당치 않는 판결을 받으니 더욱 마음이 고통스러운 것입니다.
5. 제자들의 배반
마태복음 26장 72절 “베드로가 맹세하고 또 부인하여 가로되 내가 그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 하더라”
마가복음 14장 71절 “베드로가 저주하며 맹세하되 나는 너희의 말하는 이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 하니”
예수님의 수제자가 예수를 모른다 하면서 맹세하고 부인하고 저주까지 하고 다른 제자들은 모두 예수를 버리고 달아났으니 예수님의 마음의 고통과 외로움과 그 쓸쓸함은 헤아릴 수가 없습니다.
사랑과 정성을 쏟아 준 사람들이 버리고 도망가고 심지어 헐뜯고 욕하는 것을 볼 때에 마음의 고통이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6. 사람들의 희롱
마가복음 15장 29절 - 32절 “지나가는 자들은 자기 머리를 흔들며 예수를 모욕하여 가로되 아하 성전을 헐고 사흘에 짓는 자여 네가 너를 구원하여 십자가에서 내려오라 하고 그와 같이 대제사장들도 서기관들과 함께 희롱하며 서로 말하되 저가 남은 구원하였으되 자기는 구원할 수 없도다 이스라엘의 왕 그리스도가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와 우리로 보고 믿게 할지어다 하며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자들도 예수를 욕하더라”
제사장의 희롱 병졸들의 희롱, 행인들의 희롱은 심히 마음을 괴롭게 합니다.
예수님에게 홍포를 입히고 유대인의 왕이라 희롱하면서 갈대로 머리를 때리고 가시 면류관을 씌우고 눈을 가리우고 주먹으로 때리고 네가 선지자면 누가 때렸나 알아맞히라 하면서 침 뱉으며 뺨을 때리면서 희롱을 합니다.
이 고통도 참기 어려운 것이요 십자가에 달린 후에도 제사장들, 못 박은 사람들, 지나가는 행인, 함께 십자가에 달린 강도까지 희롱하니 이 고통을 참는 것이 얼마나 고통스러웠을 까요?
7. 어머님의 상심
요한 복음 19장 26절 -27절 “예수께서 그 모친과 사랑하시는 제자가 곁에 섰는 것을 보시고 그 모친께 말씀하시되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하시고 또 그 제자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어머니라 하신대 그 때부터 그 제자가 자기 집에 모시니라”
아들을 바라보면서 어찌하지 못하고 고통 속에서 죽어 가는 아들을 바라보는 어머니의 모습을 내려다보는 아들의 마음은 어찌 말 할 수 있습니까? 그리하여 조금이라도 어머니를 위로하는 마음으로 요한에게 어머니를 내 대신 아들로 삼고 봉양을 받으라 하면서 어머니를 위로하는 마음도 측량할 수 없는 고통의 마음입니다.
어머니 앞에서 먼저 죽는 자녀의 마음은, 악한 사형수라도 사형을 당하면서 어머니를 생각하고 어머니 불효자를 용서하세요 하면서 먼저 죽는 것을 볼 때에 예수님도 얼마나 마음의 고통이 크게 있는지 우리가 알 수가 있습니다.
8. 하나님의 버림받는 고통
마가복음 15장 33절 - 34절 “제 육 시가 되매 온 땅에 어두움이 임하여 제 구 시까지 계속하더니 제 구 시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지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사박다니 하시니 이를 번역하면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아사셀 양이 되어 인류의 모든 죄를 짊어지고 광야로 끌려가서 아사셀에게 죽임을 당하는 하나님의 어린양이 버리움을 당할 때 그 부르짖음이 얼마나 고통스러움입니까?
하나님의 버림을 당하는 것이 가장 고통스러운 것입니다.
사람들의 버림은 우리가 당할 수 있는 고통이지만 하나님의 버림받음은 당할 수 없는 큰 고통입니다. 감당치 못할 고통은 하나님의 버림을 당하는 고통입니다.
이상 8가지는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시면서 당한 마음의 고통들입니다.
2. 육신의 고통
1. 피 땀 흘리는 기도
누가 복음 22장 44절 “예수께서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피 방울같이 되더라”
우리가 땀을 쏟으며 기도하는 것도 육신이 아주 힘들고 고통스러운 기도인데 예수님은 담을 흘리며 기도하다가 모세 혈관이 터져서 피와 땀이 함께 쏟아지는 기도를 하였으니 얼마나 큰 고통의 기도를 하였나요?
오늘날 기도를 많이 한 사람도 이와 같은 고통의 기도를 하지 못합니다.
2. 밤잠을 자지 못함
요한 복음 18장 28절 “저희가 예수를 가야바에게서 관정으로 끌고 가니 새벽이라 저희는 더럽힘을 받지 아니하고 유월절 잔치를 먹고자 하여 관정에 들어가지 아니하더라”
예수님은 온 밤을 끌려 다니면서 재판을 받고 조롱을 당하고 매를 맞고하며 꼴딱 밤을 새우신 육신의 고통을 당하시었습니다.
3. 채찍에 맞으신 고통
요한 복음 19장 1절 “이에 빌라도가 예수를 데려다가 채찍질하더라”
보통 채찍이 아닌 노끈에 쇠 방울이 달리고 끝에는 낚시가 달린 사람의 극심한 고통을 주는 채찍으로 살을 파고 들어가는 채찍으로 39 번의 매를 맞으시니 온 몸이 피로 얼룩지었습니다.
채찍을 맞을 때의 고통이 얼마나 크셨을까를 상상하여 보기를 바랍니다.
4. 머리에 가시관을 쓰신 고통
요한 복음 19장 2절 “군병들이 가시로 면류관을 엮어 그의 머리에 씌우고 자색 옷을 입히고”
쪼그마한 가시에 질려도 따갑고 아픈데 예수님이 쓰신 선인장 가시로 가득 찬 가시 줄기의 나무로 엮은 면류관을 쓰니 얼마나 아프셨을까를 상상해 봅니다.
언젠가 어느 집에 가니 가시만 있는 나무를 키워서 이런 것이 뭐가 아름다워 화분에다 키우냐고 물었더니 이것은 예수님이 가시 면류관을 엮었던 종류의 나무이기 때문에 예수님의 가시 면류관을 생각하면서 나무를 기른다고 합니다.
그 가시나무는 손으로 만질 만한 곳이 하나도 없는 독한 선인장 가시로 이어진 것입니다.
이 것을 이마에 면류관으로 쓰신 후의 따가움의 고통은 얼마나 크셨을까요?
5. 십자가를 지고 가는 고통
요한 복음 19장 17절 “저희가 예수를 맡으매 예수께서 자기의 십자가를 지시고 해골 (히브리말로 골고다) 이라 하는 곳에 나오시니”
십자가를 지고 가시다가 힘에 부치고 무거워서 11번 쓸어 졌습니다. 쓸어 질 때마다 로마 군인들의 채찍이 사정없이 내려칩니다.
더 질 수 없어서 할 수 없어 지나가는 노예인 구레네 사람 시몬을 붙잡아다가 대신 지고 골고다로 올라가게 하였습니다.
십자가를 지고 가는 고통도 무서운 것입니다.
6. 옷을 다 벗겨 버림을 당한 고통
요한 복음 19장 23절 “군병들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고 그의 옷을 취하여 네 깃에 나눠 각각 한 깃씩 얻고 속옷도 취하니 이 속옷은 호지 아니하고 위에서부터 통으로 짠것이라”
옛날에는 오늘날 같이 속옷이 없습니다. 우리나라에 빤스라는 사르마다가 들어 온 지는 개화가 된 후이고 그 전에는 남자나 여자나 속옷이 없이 살았습니다. 당시에도 호지 않은 통옷이니 나눌 수가 없어서 제비를 뽑아 가졌습니다. 그러니 알몸이 된 예수님의 육신의 수치스러운 부끄러움의 고통도 아주 심한 것입니다.
7. 십자가에 못 박히실 때의 고통
요한 복음 19장 23절 “군병들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고 그의 옷을 취하여 네 깃에 나눠 각각 한 깃씩 얻고 속옷도 취하니 이 속옷은 호지 아니하고 위에서부터 통으로 짠것이라”
지금까지의 고통은 육신의 아픔은 심하지만 생명과는 연결된 고통이 아니지만 십자가에 못 박히는 그 고통은 생명이 떠나가는 죽음에 이르는 고통입니다.
피를 흘리고 체중으로 인하여 매달린 손과 발이 찢어지는 쓰라림의 죽음에 이르는 고통입니다.
상상치 못할 끔직한 고통입니다.
8. 목이 마르신 고통
요한 복음 19장 28절 “이 후에 예수께서 모든 일이 이미 이룬 줄 아시고 성경으로 응하게 하려 하사 가라사대 내가 목마르다 하시니”
사람이 피를 많이 흘리면 탈수로 인한 갈증이 심하여 목마름의 고통이 있습니다. 목이 마르지만 양손과 발이 못 박여 물 한 모금도 먹을 수 없는 지경의 고통은 얼마나 육신의 고통일까요?
이상의 8가지의 육신의 고통을 당하시며 십자가의 죽음으로 나의 죄를 대신 지시고 고통당하시다가 죽으신 예수님이십니다.
우리는 정말 예수를 믿는 자라면 예수님이 나를 대신하여 이러한 고통을 당한 것을 실감 있게 느끼고 나도 예수를 위한 보은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의 뜻은 많은 사람이 예수를 믿고 지옥에 가지 않고 구원을 얻는 것입니다.
예수 십자가를 모르는 사람에게 이 사실을 전하고 저들이 예수 믿고 구원받게 하는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이 예수님께 대한 조그마한 보답이 되지 않을 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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