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體育. 演藝分野

英 언론, "박주영은 태극호의 숨은 별" 앞다퉈 보도

鶴山 徐 仁 2006. 6. 7. 17:40


박주영 '한국의 루니' 최다골 넣을 선수!
英언론 '숨은 별' 앞다퉈 보도
K-리그 신드롬 주인공
키플레이어 역할 할것
스포츠조선 쾰른 독일
=노주환 특파원
입력 : 2006.06.07 12:33 02'

'비밀병기' 토고의 골문을 열어라! 박주영이 온 몸을 던지며 슈팅 후련에 열중하고 있다. 아드보카트 감독도 팔짱을 낀 채 박주영의 움직임을 체크하고 있다. / 글래스고(스코틀랜드)=조병관 특파원
박지성은 나이에 비해 너무 많이 알려진 스타 플레이어다.

그럼 외국 언론들이 독일월드컵에서 주목하고 있는 태극호의 숨은 별은 누굴까. 박주영이다. 요즘 아드보카트호의 측면 공격수 박주영의 이름이 외국 언론에 자주 오르내리고 있다. 축구 종가 영국의 미디어들은 요즘 앞다퉈 독일월드컵 특집 가이드를 발행하고 있다. 그 중 7일(한국시간) 발행한 '인디펜던트' 월드컵 특집 섹션에서 박주영의 이름이 빛났다.

박주영은 한국의 웨인 루니로 소개됐다. 박주영의 이력에 대해서도 일목요연하게 전달했다. '2004년 아시아축구연맹 신인상을 받은 박주영은 지난해 K-리그 최고 골잡이에 올랐다. 어린 나이지만 박주영이 최고의 킬러가 되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아시아 지역예선 쿠웨이트전(4대0 승)에서 결승골을 넣은 박주영의 최종 엔트리 발탁은 태극호의 득점력 강화를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분석했다.

일간지 '옵저버'의 월드컵 섹션에서도 박주영은 상종가를 쳤다. 한국 월드컵대표팀에서 최다골을 넣을 선수로 박주영을 지목했다. 예선에서 가장 득점력이 빛났던 이동국이 부상으로 제외됐지만 박주영이 K-리그에서의 득점력을 되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K-리그를 점령했던 '박주영 신드롬'도 기사에서 빼놓지 않았다.

지난 4일자로 발행된 '선데이헤럴드' 월드컵 섹션에서도 박주영은 한국 키플레이어로 소개됐다. 박지성이 찬스를 만들면 그것을 골로 연결시킬 주인공은 박주영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