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기도하는 지도자, 다윗 ②

鶴山 徐 仁 2006. 4. 22. 14:54
 
   
   
  서정후님께 드립니다.
     
 
기도하는 지도자, 다윗 ②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시편 18편 1절)
 
다윗은 인고(忍苦)의 세월을 거쳐 왕위에 오르게 되었다. 바닥을 헤매던 옛날과는 달리 뜻을 이룬 후에 그에게는 실로 의지할 것이 많았을 것이다. 자신의 능력, 군사력, 재물 등등으로 무엇이든 자신이 원하는 바를 자기 손에 넣을 수 있었다. 그러나 그는 한결같이 ‘하나님만이 자신의 힘’이라고 고백하고 있다.
하나님만이 자신의 힘이 되신다는 그의 고백은 그의 체험에서 나온 산물이다. 이런 체험은 오로지 자신의 체험에서만 우러나올 수 있는 고백이다. 시편 18편은 승리의 시이다. 그 승리는 평탄한 중에 얻어진 승리가 아니다. 온갖 장애와 시련을 극복하고 난 후에 얻어진 승리이다. 그래서 그 승리가 더욱 값진 승리가 된다. 다윗은 그 승리를 얻게 되기까지에 자신이 겪었던 고난의 시대를 다음같이 노래하고 있다.
 
“사망의 줄이 나를 얽고 불의의 창수가 나를 두렵게 하였으며 음부의 줄이 나를 두르고 사망의 올무가 내게 이르렀도다. 내가 환난에서 여호와께 아뢰며 나의 하나님께 부르짖었더니 저가 그 전에서 내 소리를 들으심이여 그 앞에서 나의 부르짖음이 그 귀에 들렸도다.” (시편 18편 4-6절)
 
이 부분은 우리에게 다윗이 얼마나 혹독한 시련을 거치며 정상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는지에 대하여 말해 주고 있다. 이 중에 나오는 ‘음부’란 말은 ‘지옥’이란 말이다. 그는 지옥을 통과한 것 같은 고난의 세월 속에서 다른 무엇을 의지하지 않고 오로지 하나님만을 의지하였음을 고백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나의 등불을 켜심이여 여호와 내 하나님이 내 흑암을 밝히리이다.”(시편 18 편 28절)
 
그가 지옥 같은 현실을 극복할 수 있게 한 것은 하나님께서 암흑을 밝혀 주는 등불이 되었음을 그는 고백하고 있다. 우리들 크리스천들이 역경을 극복하여 나가는 힘은 다름 아닌 다윗과 같은 신앙고백을 품고 기도하는 삶을 살아 갈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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