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청년시대의 신앙 ①

鶴山 徐 仁 2006. 4. 6. 12:03
 
   
   
  서정후님께 드립니다.
     
 
청년시대의 신앙 ①

 
  박정희 전대통령이 이 나라를 통치하던 시대는 제하고라도 그 뒤를 이은 전두환, 노태우 대통령 시대에만 민주주의를 위하노라고 몸에 휘발유나 신나를 끼얹고 스스로 불을 질러 분신 자살한 청년들의 숫자가 53명에 이른다.

그런데 문제는 그들 중에 90%가 교회 출신 청년들이란 점이다. 기독교는 생명의 주인이 자기가 아니라 하나님이기에 자신의 생명을 스스로 끊는 자살행위는 절대로 금하고 있다. 그럼에도 그들 53명의 청년들은 나라를 군부독재에서 구하겠노라는 일념으로 자신의 몸에 신나를 뿌리고는 불을 질러 죽음의 길을 선택한 것이다. 이제는 세월이 흘러 그들도 우리들의 기억에서 사라져 갔고 이 땅의 민주주의 역시 많이 성장하여 이제는 그렇게 죽을 일이 없는 나라가 되었음이 여간 감사한 일이 아니다.

그런데 이제나마 돌이켜 생각해볼 것은 “왜 교회에서 자란 청년들이 그렇게 많이 그릇된 선택을 하였을까?”하는 의문이다. 그들이 나라를 사랑하고 섬기려 하였던 마음만큼은 가상하다 하더라도 나라 사랑에의 바람직한 선택은 평생을 두고 자신을 헌신하여 민주주의 건설에 헌신함이 마땅한 선택이겠거늘 그렇게 분신자살로 삶을 마감하였다는 것은 열번 양보할찌라도 인정할 수 없는 선택이 아닐 수 없다.

내가 내린 결론은 그들이 교회생활에서 배워야 할 진리와 바른 가치관을 제대로 배우지 못하였기에 그들이 그릇된 선택을 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신약성경 에베소서 6장에서 교회가 자녀들에게 가르쳐야할 교육에 대하여 다음 같이 말해주고 있다.
“아버지 된 이 여러분, 여러분의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주님의 훈련과 훈계로 기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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