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文學산책 마당

바보 같은 사랑/용혜원

鶴山 徐 仁 2006. 3. 13. 11:12
      바보같은 사랑


      용혜원


      바람처럼 왔다가
      바람처럼 떠났기에
      늘... 그리움으로 남는다

      바람의 손길
      바람의 눈길로 다가와 내 마음 뛰었으나
      손 흔들어줄 여유도없이 떠난 빈 가슴으로 남는다

      바람의 향기
      바람의 흔적으로
      내 마음을 설레게했으나
      채울수없는 허무만 남는다

      잊혀지고 사라져야 하는 삶
      바람따라 왔다가
      바람처럼 가기에
      서성거리다 떠나기 싫어
      나는 ....너를 사랑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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