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文學산책 마당

버려진 꿈하나

鶴山 徐 仁 2006. 1. 26. 20:44

        버려진 꿈하나 글 갈매기 한적한 시골길을 가다보면 빈집이 가끔 보입니다 버려진 꿈 잃어버린 꿈들이 상처처럼 남아있는 그 빈자리를 갈매기은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자꾸만 뒤돌아 본다 아무도 없는 버려진 빈집 이제 더 이상 잃어버릴 것을 내버릴 것도 없는 것만 같은 그 안타까운 삶과 꿈의 흔적은 그러나 쫏기듯 바쁘게 오늘을 살아가는 갈매기에게는 이 빈집처럼 그리운 여백으로 머물어 있기도 하고 있습니다 빈 집처럼 버려져 있고 싶은 꿈 하나가 안타까운 삶과 꿈의 흔적 위에 더 안타깝게 버려져 있습니다 ..가끔 빈 집처럼 버려져 있고 싶은 갈매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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