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심사위원 위촉 이어 강혜정 주연 태국영화 진출 |
베를린에 한류의 거센 물결이 넘친다. 이영애 장동건에 이어 강혜정까지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로 꼽히는 독일 베를린영화제에 입성했다. 베를린영화제 사무국은 26일 경쟁부문 진출작 17편을 발표했는데 강혜정이 주연을 맡은 태국영화 ‘인비저블 웨이브즈’(Invisible Waves)가 이름을 올렸다. ‘인비저블 웨이브즈’는 태국의 펜엑 라타나루앙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영화 ‘자토이치’ ‘고하토’ 등으로 국내에도 알려진 일본 배우 아사노 다다노부가 강혜정과 함께 주연을 맡은 작품. 강혜정은 이 영화에서 태국 혼혈아를 낳은 미혼모 역을 맡았다. 하지만 강혜정이 장동건 이영애와 함께 베를린영화제의 레드카펫을 밟을지 여부는 현재로선 미지수이다. 강혜정측은 26일 오전 전화통화에서 “영화제가 열리는 동안 미국에서 휴식을 겸한 화보촬영이 미리 예정돼 있다”며 “하지만 ‘인비저블 웨이브즈’가 본상 수상후보로 거론된다면 경우에 따라 베를린행을 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강혜정의 주연작이 경쟁부문에 진출함으로써 국내영화계는 베를린영화제의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이영애를 비롯해 영화 ‘무극’으로 비경쟁부문에 진출,레드카펫을 밟게 된 장동건까지 무려 3명의 배우를 세계에 소개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베를린영화제는 2004년 영화 ‘사마리아’를 연출한 김기덕 감독에게 감독상을 안긴 바 있다. 올해로 56회째를 맞은 베를린영화제는 2월9일부터 19일까지 열린다. /허민녕 tedd@stoo.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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