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게 작은 것 몇 가지 제안

우리들 모두가 일상생활을 하는 가운데는 많은 노력이나 돈을 들이지 않더라도 잘 못된 것을 바르게 고칠 수도 있고,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것들이 종종 보이지만 지나쳐 버릴 때가 있다.

누구나 자동차를 운전하고 다니다 보면 교통신호등이 있으므로 안전하게 교통의 흐름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만 때로는 교통신호등이 그 곳에 있으므로 하여 오히려 교통 흐름을 막아서 체증을 유발하고 가증시키기 까지 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더는 경우도 한 두 번씩은 경험 했을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24시간 완벽하게 100%로 운영할 수는 없다고 하더라도, 현행 운영체제에서 지역 별로 관할 경찰관서 별로 조금만 신경을 더 기우려도 많이 해소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 방안으로는, 특별히 별도의 인력을 동원하여 시간대 별 차량교통량조사를 실시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일정한 시간대 별로 관할지역 순찰근무를 수행하는 경찰들이 본래의 주어진 임무가 방범목적을 위주로 한 순찰이기에 순찰함이 비치되어 있는 장소로만 곧장 갈 것이 아니라, 교통신호등이 설치된 곳에서는 시간대 별로 교통상황도 유심히 관찰하고 수시로 파악하여, 요일 별, 시간대 별로 동향을 분석함과 동시에 평상 시에도 그냥 지나치지 말고, 신호등 제어박스를 열어서 타이밍을 순찰 도중에 자주 수동으로 조정만 해 준다고 해도 텅텅 비어있는 길에서 정작 가야할 코스의 차들은 정체되어 있는 가 하면 보도와 연계되어 신호등이 근거리에 연속적으로 설치되어 있는 지점에서는 시간대가 서로 맞질 않아서 앞서 있는 신호등을 건너 온 차량들이 다음 신호등에 막혀서 꼬리를 물고 늘어서서 불필요한 교통의 혼잡을 만들어 내는 장면들을 누구나 가끔 체험 했을 것입니다.

경찰의 순찰업무와 운영체계를 자세히 몰라서 세세하게 제안할 수는 없으나 조금만 신경을 쓴다면 그렇게 어려운 문제는 아닐 것으로 생각되며, 두 번째로는, 교통신호등 운영체계에 못지 않게 중요한 한 가지는 도로상의 차선작업은 수시로 어느 지역에서나 꾸준히 잘 하고 있는 것 같이 느껴지지만 교통 및 도로 안내표지판에 표기된 오기나 위치선정이 불량하여 있으나마나 하거나 오히려 아주 가끔은 있어서 엉뚱한 문제를 낳게 하는 것들에 대해서도 관할 경찰관서에서는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의 기간으로 주기를 두고 교정작업을 하는 것인지는 모르지만 지역에 따라서는 특히 여름 철에는 심은 나무가 자라면서 가리거나 다른 시설물들이 후에 설치되어 이를 가리게 됨으로써 위치가 잘 못 되었다고 판단하여 조정하거나 다른 불필요한 것들을 제거하는 등의 활동을 통하여 조속히 정비 하도록 하는 것이, 현재 부지런히들 하고 있는 차선 도색작업 못지 않게 많은 초행 길의 운전자들에게는 중요한 교통 장애요인을 해소하는 것이라 여겨집니다.

세 번째로는, 수도권에서는 특히 서울에서는 일부지역을 제외한다면, 거리 불법주차 차량에 대한 단속 등 교정활동이 잘 되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지만 지방경찰들은 특별히 별도의 도로교통법규를 적용하고 있지는 않을 터인데 너무 무질서한 것 같다는 인상을 받고 있습니다. 2차선 도로에서도 장시간 주차를 관습처럼 하고 있는 곳이 많지 않은가 하면, 심지어 4차선, 6차선 도로에서는 한 차선을 아주 공공연하게 점유하고 있어도 단속하는 모습을 전연 찾아볼 수 없는 곳도 비일비재함을 많은 분들이 목격하고 있을 줄 알고 있습니다.

경찰에선 할말이 바로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일들이 사소한 것 같지만 인력이 부족하여 힘들다고 하시겠지요?

그래서 한 가지 제안을 할게요. 현실적으로 어느 정도 타당성이 있을런지 실제 현장조사는 안했었지만, 노인인구 증가와 일거리도 없고 주지도 않아서 경로당에서만 소일하거나 공원이나 교량 밑이나 고수부지에서 놀고 계시는 노익장 어른분들을 동원 하든지, 평일 점심시간 시내 식당에 들리면 지방에 갈수록 온통 식당 좌석을 도배하고 계시는 유한 주부님들을 여성단체와 협조하여 활용하는 방안도 한 번 고려해 보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니면, 요즘 많은 대학들에 경찰관련학부가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는 데 이들을 현장체험교육의 일환으로 일선 경찰관서와 관학협조체제 하에 운영해 보는 것도 고려해 보시면 어떻겠습니까?

교통체제와 관련하여, 아주 사소한 것이고, 미미한 것들이지만 의외로 사람을 짜증스럽게 만드는 경우가 있는 사안들이므로 제안을 하였습니다. 누구나 알고 있는 것들이라고 생각됩니다. 보시고, 그냥 참고해 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