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충무 칼럼)
부시의 칼날이 김정일 목을 향하고
있다!!
- 평양의 김정일은 초조 한데 - 워싱턴은 느긋한 여유
-
노무현(盧武鉉) 정권과 386 좌파 세력들이 그들 패거리들의 권력
유지를 위해 救世主(?)처럼 떠 받들고 있는 '惡의 軸' 살인 독재자 김정일(金正日)이 요즘 상당히 초조 하고 불안한 것으로 보이고
있다.
후진타오(胡錦壽) 중국 국가 주석을 만나 악수 하는 사진을 분석한 워싱턴의 전문가들은 김정일의 얼굴에 피로감(?)과 함께
완연하게 병색이 나타나 보인다고 설명 하고 있다.
전문가들의 분석을 더욱 분명하게 뒤바침 해주고 있는 것이 중앙통신을 인용한 평양
방송이다. 무엇이 그토록 두려웠던지? 북한은 가짜 김정일을 내세워 비행기 편으로 중국에 도착 한 것처럼 연극을 꾸몄다.
그리고
김정일이 중국 경제 개발 특별지구를 방문 하는 것처럼 쇼를 벌리며 언론의 시선을 그 쪽으로 따 돌리고 가짜 김정일의 움직임을 추적 하도록 유도
했다.
언론들이 가짜 김정일을 열심히 쫓아 다닐 때 김정일은 베이징 깊숙한 장소로 잠행, 7일 동안 베이징에 머물며 중국 공산당
고위층들과 머리를 맞대고 미국의 칼날이 점점 자신의 목 줄기를 조이고 오는 사태에 대해 논의 했다.
그리고 마지막 날 후진타오 국가
주석과 사진을 찍고 재빠르게 평양으로 돌아갔다. 8일간의 중국 잠행을 마치고 평양에 도착한 김정일은 중앙통신을 통해 "위대한 김정일 동지와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의 만남은 두 나라의 우호 친선에 변함이 없음을 나 타 내는 것."이라고 선전 했다.
거기 까지는 북한 언론
매체들이 항상 해오던 말이다. 그러나 평양방송이 중앙통신을 인용 "위대한 지도자 동지께서는 6자회담의 난관을 극복하고 회담을 진전 시키기 위한
방도를 찾는데 후진타오 주석과 노력 하기로 합의 했다."고 보도한 내용이다.
북한 선전 매체가 스스로 "위대한 지도자 동지께서
후진타오 주석과 함께 6자회담의 난관을 극복 하고 회담을 진전 시키기 위한 방도를 찾는데 노력 하기로 합의 했다."고 고백 할 정도로 지금
김정일과 평양은 상당히 혼란스럽고 당황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북한이 "6자회담의 난관을 극복 하기 위해 중국과 협력 하기로
했다."고 스스로 고백 하는 것은 3개월 전 북한의 태도와는 상당히 다른 상황이다. 지금 까지 큰소리 쳐오던 평양의 태도와는 너무도 다른
뉴앙스다.
미국은 지난해 9월부터 북한의 위조 달러 인쇄 유통, 마약 생산과 밀수 출, 미국 가짜 담배 제조 밀수출 행위를 문제
삼아 평양에 대한 금융제재 조치를 발동 시키고 김정일의 목줄을 조이기 시작 했다. (손충무 칼럼 - 부시 채찍 들고 김정일,
노무현 제거 나서 -
2006.1.9. 참조)
그때 북한 외무성은 평양 방송을 통해 "북조선을 향해 미국이 취하고 있는 일련의 제재 조치는 우리를 압살
하려는 행동이다. 우리는 선전 포고로 간주 한다. 우리는 미 제국주의자들과 이에는 이, 피에는 피로 몇 백배 갚아 줄 것이다."라고 큰 소리를
쳤다.
9.19 (2005) 합의문서를 발표한 북한측 6자회담 수석대표 김계관(金桂寬)은 크리스토퍼.힐 미국측 수석 대표에게
"우리의 심장을 향해 칼을 들어 대는 꼴이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북한) 6자회담에 참석할 이유가 없다."고 큰소리 치며 9월20일 평양으로
돌아 갔으며 5차 6자회담은 언제 열리게 될지 불투명 하다.
후진타오와 김정일 만남 큰 효과 없어 난처한 중국 입장,
평양이 더 초조 해… "6자회담을 거부 한다."는
평양의 큰 소리에도 워싱턴은 별다른 내색을 보이지 않고 다음 순서로 나아갔다. 북한의 위조 달러 거래 돈세탁 창구 역활을 해오 던 '방코 델타
아시아 은행'을 비롯 중국의 몇 개 은행을 미국 은행과 금융 거래를 할 수 없도록 제재 조치를 내리고 중국 정부에 엄중 항의
했다.
부시 행정부는 마카오 홍콩 중국 본토에 있는 몇 개의 중국 은행들이 북한이 무더기로 입금 시키는 것이 위조 달러라는 사실을
알면서 위조 달러를 세탁 하여 은행의 이익을 챙기고 북한에 진짜 달러를 제공 했다는 증거를 제시 하며 항의했다.
중국 은행들은
북한이 위조한 100만 달러를 입금 시키면 돈 세탁을 한 후 진짜 달러는 60만불을 북한에 주고 자신들이 40만 달러를 챙기는 4-6제를 실시
하며 부당 이득을 챙기고 있었다.
중국은행을 통해 아시아 지역으로 번져 나간 가짜 달러 때문에 진짜 달러 값어치가 떨어 지고 위조
달러 경계령이 내리는 등 세계 금융 거래 질서를 무너트리고 있었다.
북한이 위조된 가짜 달러를 주고 진짜 달러를 챙기고 마약
밀수출, 가짜 담배 밀수출을 통해 해마다 벌어드리는 액수가 6-7억 달러를 넘어 서고 있는 것으로 미 재무성은 집계 하고 있다.
이
액수는 북한이 합법적으로 수출을 해서 벌어 드리는 연간 5억 달러를 넘어 서는 액수이다. 워싱턴은 지난 10년간 중국은행들이 저질러 온 불법
사실을 중국 정부에 알리고 "정부가 나서서 북한 위조 달러를 유통 시키고 있는 중국 은행들을 정리 하지 않을 경우 중국 은행들이 미국은 물론
자유세계 국가들과 금융 거래도 중단 시키겠다." 고 통고 했다.
중국 정부는 초기에 별 것 아닌 것으로 여겼다. 그러나 미국-중국
합동 조사팀을 구성 직접 현장 조사를 한 결과 과거 10년 이상 부정한 행위를 한 사실이 판명 됐으며 워싱턴은 중국 정부에 대해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었다.
그래서 후진타오 주석은 위기감을 느끼며 당황하고 있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은 물론 올림픽 이후의 급속한 경제
성장을 통해 2015년 일본을 누르고 세계 제2 경제 대국을 목표로 하고 있는 중국은 북한 때문에 베이징-워싱턴 사이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싫어할 수밖에 없다.
더욱이 오는 4월 워싱턴을 방문 부시 대통령을 만나야 하는 후진타오 입장에서는 부시 대통령이 북핵 문제와
위폐, 마약 문제를 제기할 때 답변할 말이 없게 된다.
부시는 분명히 후진타오에게 북핵 문제 외에 "중국의 맹방인 북한의 미국
국내법 위반 범죄 행동을 더 이상 방치 할 수는 없다. 달러 위조와 유통, 마약 생산과 밀수출 행위는 미국 법을 위반 할 뿐 아니라 국제법 위반
이다. 우리는 북한을 응징 하지 않을 수 없다."고 후진타오는 상당히 난처한 입장에 빠질 수 밖에 없게 된다.
그래서 김정일을 급히
중국으로 오도록 초청 형식으로 부른 것이다. 후진타오는 지난해 10월 평양을 방문 김정일과 만난 지 2개월 반 밖에 안됐다. 그런데도 김정일을
급히 베이징으로 부른 것은 그만큼 상황이 다급 하다는 신호이다.
그런데도 두 사람은 협상을 통해 확실한 어떤 매듭을 결정 짓지는
못한 모양이다. 중국측 성명은 지금 까지 두 나라가 해오던 두리뭉실한 내용일 뿐 새로운 내용은 없었다.
오히려 평양 방송이
"6자회담 난관을 극복 하기 위해 두 나라 정상이 노력 하기로 합의…" 운운 발표 한 내용이 더 새로운 모습을 보이며 어떤 말 못 할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김정일과 북한이 어려움에 봉착 했으며 행동의 제한을 받고 있다는 점을 나타내고 있다. 평양
스스로가 공개적으로 '난관' 이라는 용어를 사용 할 정도로 어려운 문제가 있음을 나타내며 초조함을 보이고 있는데 비해 워싱턴은 상당히 여유가
있으며 느긋하다.
위조 달러, 마약, 가짜 담배 밀 수출까지 김정일은 범죄
정권의 우두머리 책임자
김정일이 후진타오와 마주 않아 미국의 금융제재 압박 문제를 풀기 위한 방법을 논의 하고 있을 때 베이징에 머물고 있던 김계관
북한측 6자회담 수석 대표는 우다웨이(武大偉) 중국측 수석대표 겸 외교부부부장을 중간에 내세워 베트남에 머물던 크리스토퍼.힐 미국 대표를
베이징으로 오도록 만들어 3자 비공식 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계관은 "위폐 문제와 마약 문제를 이쯤 해서 덮으면 6자회담에
나가겠다."고 제안 했으나 힐 대표는 "북핵 문제와 위폐 문제는 별개의 문제이다. 북핵은 협상을 통해 해결 할 수 있으나 달러 위조 인쇄는
미국법을 위반한 범죄 행위이다. 범죄 행위를 협상으로 끝내는 것은 미국의 방법은 아니다." 라고 잘랐다.
그때 우다웨이 대표가 "
2개월 전 김계관 대표가 미국이 위조 달러를 인쇄한 사람들의 증거 자료를 제시하면 북한이 법적 처리 하겠다."는 말을 했음을 상기
시켰다.
힐 대표는 "북한의 위조 달러 인쇄와 유통, 마약 생산과 밀수출, 가짜 담배 생산 밀수출은 개인이나 회사가 한 짓이 아니라
국가가 지시 하고 참여한 국가 범죄 행위" 라고 맞서 두 사람은 얼굴을 붉히며 헤어졌다.
워싱턴으로 돌아온 힐 대표는 "북한이
미국의 금융제재를 구실로 6자회담에 나오지 않고 있지만 두 가지 문제는 별개의 성질 이다."라고 말했다.
라이스 국무장관도
기자들에게 "김정일이 8일 동안 중국에 머물며 후진타오 등 중국 고위층들과 머리를 맞대고 논의 하였지만 그는 이전과 똑 같은 말을 하고 있다.
북한은 국제 사회로부터 핵을 포기 하라는 요구를 받고 있으며 우리(미국)는 국제 사회의 여론을 등에 업고 있다."고 여유 있게 대답
했다.
워싱턴은 북핵, 인권, 위조 달러 문제를 가지고 김정일의 목을 조이고 있는데 3가지 가운데 위폐 문제가 가장 크게 김정일과
중국 한국을 압박 하는 성공한 카드로 생각 하고 있다.
미 국방과학위원회
윌리엄.슈나이더 (William Schneider, Jr.)박사(위원장)는 일본 기자들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부시 행정부의 북한에 대한
금융제재 조치가 상당한 효과를 내기 시작 했으며 북한의 군사력, 경제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슈나이더 박사는 "금융제재로
인해 김정일 체제가 약화 되고 있다. 그로 인해 북한이 대규모 파괴 활동을 감행할 능력이 저하 되고 있다. 국제 사회가 외교 압력을 강화
함으로써 핵 위협은 억제 될 수 있을 것이다. 미국은 앞으로 계속 금융제재 조치와 밀수출 범죄 행위에 대하여 실제적인 금융제재 조치를 취하고
나갈 것."이라고 전망 했다.
이미 네오콘들은 위폐 문제를 가지고 김정일을 제거 할 수 있다는 정책을 강력하게 뒤 바침 하고 있다.
워싱턴은 한국의 노무현 정권과 중국이 김정일에게 뒤 구멍으로 부정한 경제 지원을 하지 않는다면 김정일 정권은 3년도 버티지 못하고 무너진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
미국은 후진타오 주석의 워싱턴 방문 때에 분명하게 미국의 정책을 설명 중국으로 하여금 김정일 정권 제거를 요청
할 것이며 그때 후진타오의 답변이 커다란 관심 거리로 등장 하게 될 것이다.
2008 베이징 올림픽 보이콧 소비자 조직, 노조 조직과
연대
미국의 김정일 정권 제거, 북한 주민
인권 개선을 요구 하는 NGO 단체들은 후진타오가 부시에게 확실한 답변을 하지 않을 경우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보이콧 운동을 세계적으로 벌릴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또 전국적인 소비자 연맹 조직, 노동조합과 연대 '중국상품 불매운동' 및 '중국 상품 하역 거부'라는
카드를 던질 예정이다. 그 때문에 중국과 후진타오의 입장이 상당히 자유스럽지 못한 입장이다.
그런 사실도 모르고 한국 언론들은
중국과 북한의 연기에 철저히 놀아나 가짜 김정일 움직임 보도에 상당한 열을 올렸다. 좌파들과 노무현 정권을 지지하는 사이비 언론 매체들과 TV
들은 "김정일이 북한의 개혁 개방을 위해 중국의 경제 특별지구를 시찰 하고 다녔으며 그가 평양으로 돌아 가면 어떤 개방을 기대 할 수 있다."는
소설을 마구 써 댔다.
그렇게 함으로써 김대중, 노무현 정권이 자신들의 권력 유지를 김정일 집단에게 무조건적인, 무한정적인
경제지원을 하는 행동을 비난 하는 국민들의 분노를 누그러트려 계속 김정일을 지원 하도록 만들겠다는 목적을 갖고 있는 거짓말 보도를 8일 동안
계속 하며 춤을 추었다.
어디 그뿐인가? 통일부와 국가정보원은 입이나 다물고 있었으면 2등은 할 텐데 노무현이를 닮았는지 "미국이
주장하는 북한의 위조 달러 인쇄를 북한이 했다는 확실한 증거도 없다."고 평양 편을 들어 주다가 국제적인 망신을 당하고
있다.
김정일의 대변자
소리를 듣고 있는 정동영(鄭東泳)은 한술 더 떠서 "북한 사람들을 앞에 세워 놓고 참으로 그런 소리를 할 수가 없다."고 바보 같은 소리를 한바
있다. 그런 자들이 노무현 정권의 통일부 장관을 지냈으니 참으로 한심한 일인데 망해 가는 '열린우리당' 대표가 되겠다고 선거에
나섰다.
그런 인물이 '열린우리당' 대표로 당선 된다면 그렇지 않아도 '북한 노동당 2중대' 소리를 듣고 있는 '열우당'은 이번에는
'평양 노동당 2대대'로 승격 하지는 않을지? 참으로 걱정이 된다.
워싱턴을 방문한 반기문(潘基文) 외교통상부 장관은 라이스 국무장관을 만난 후 "우리는 김정일 위원장이 중국 리더들과 의논한
내용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 북한은 6자회담에 조속히 나와야 한다."고 했지만 6자회담은 북한의 태도 변화 없이는 1-2월 중에 열리기는 어려울
것 같다.
사진 : 북한의 위폐 및 돈세탁 문제를
조사중인 미국 재무부 금융범죄단속반 대니얼 글라서(오른쪽, Daniel Glaser) 미 재무부 '테러단체 자금 및 금융범죄' 담당 부차관보
일행이 21일 오후 인천공항으로 입국하고 있다. /연합
한편 미 재무성 금융범죄 단속반은 최근 중국 마카오 홍콩 일본을
순회 하면서 북한의 위조 달러 상황과 유통에 대해 설명 하고 각종 자료를 제공 하고 있으며 서울도 방문 한다.
그들이 서울을 방문
했을 때 노무현 정권의 관리들이 무엇이라고 말을 할 것인지? 매우 궁금 하다.
(국제저널리스트. www.usinsideworld.com. 편집인겸 발행인)
- 2006.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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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충무 칼럼과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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