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文學산책 마당

[스크랩] 아름다운 祈禱

鶴山 徐 仁 2006. 1. 21. 14:38
     
      아름다운 祈禱 조성권 그녀는 죽음보다 무서운 沈默으로 절규하는 야릇한 숨소리가 들린다. 그녀의 지칠줄 모르는 간절한 기도는 어느덧 사랑으로 충만되어 온기가 가득하다. 오늘밤도 여느때와 다름없이 기도원 출입구마다 하나님의 은혜로 가득 채워져 사랑의 문을 활짝 열어놓고 있었다. 외롭고 쓸쓸한 고독 사람들마다 간절한 기도는 사랑과 은혜로 기도원 가득 벽을 타고 짜릿한 전률은 가슴을 핥고 지나간다. 그녀의 맑은 마음은 노을같은 붉은 기운이 샘솟는다. 꿈을꾸듯 宇宙속에 펼쳐지는 하나님의 聖스러운 恩惠는 발걸음 옮기는 곳마다 기쁨과 希望이다. 언젠가는 떠나야 한다는 것을 알기에 그녀의 하염없는 祈禱는 한올한올 뜨거운 갈망으로 차분한 색채의 타오르는 촛불처럼 그녀는 세상의 모든 고통과 아픔을 다 껴안고 마지막 노란 꽃길을 정성껏 다듬으며 별빛 하늘에 神秘의 천사를 닮아가고 있었다.
      출처 : 안개꽃화원
      글쓴이 : 물빛그림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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