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이 돌아가는 꼴을 보면 정말 어디까지 가야 막을 내릴 것인지가 이제 완연히 나타나는 것 같다.
자신들이 사는냐 아니면 죽느냐는 기로에 봉착하고 보면 더욱 더 기승을 부리면서 자신들의 생각대로 밀고 나갈 것이다.
부산 동의대 사건에 대해서 대법원이 시위진압경찰관 유족들의 마음을 갈기갈기 찢어 놓드니, 이젠 폭력적 시위를 진압하다가 생긴 불상사마져도 과잉대응에 의한 공권력의 잘 못이라고 대통령이 나서서 사과를 하고 있는가하면, 양심적 병력거부자에 대한 현역복무거부를 정당화하는 인권위의 결정을 보면 대체 몇 년 사이에 자신이 어느 국가에서 살고 있는지 정신이 혼미해질 지경이다.
물론 경찰이 공권력을 행사함에 있어서 과잉대응으로 인해 사상자가 발생되는 것은 당연히 예방되어야 하는 것이지만 이 번에 홍통경찰과 사법당국이 대처하는 것과 홍콩인들이 시위대에 보는 시각이 시위대가 행동하는 행태에 따라 얼마나 큰 차이를 보여주는 지를 분명히 인식 하였을 것인데도 이렇게 대처하는 저의가 무엇인지 모르겠다.
부산동의대 사건처럼 경찰관은 사상을 입어도 무방하고 폭력적이고 불법적인 시위를 주도한 대학생이나 농민단체원들은 다치면 안된다는 논리의 모순을 만들어 내는 그들의 생각은 과연 정상적인지 아님 벌써 정신병원 신세를 지고도 남을 인물들 임에는 대다수 국민들이 공감하지 않을 까 싶다.
지금 이 시간에도 경찰병원을 방문해서 시력을 상실한 채 완치가 되어도 불구가 될 수박에 없는 우리 젊은 전경대원들이 얼마나 병상에서 고통을 당하고 있는지는 생각하지 않는지 반문하고 싶다.
저들이 김정일과 잘 통하다 보니 이젠 우리 국군도 무력화 하기 시작한 감을 벌써부터 느끼고 있지만 그리고 아무리 국방백서에서 북한을 주적에서 빼버렸다고 하나 이 나라 대한민국의 위정자요, 국록을 먹는자라면 어찌 아직도 문전 코 밑에 적을 두고도 멀쩡한 같은 대한민국의 청년들 가운데 양심적 병력거부 운운하면서 대체 입법을 거론하는 것인지, 뿐만 아니라 초중등학교에서는 우리들의 어린 아동들을 반미사상으로 친북좌경으로 몰고 가는 교사들이 판을 치게 만드는 것인지 요즘은 오히려 온전한 정신을 가진 사람이 돌아버릴 지경이 되어버린 세상으로 변해가고 있는 것 같다.
오래 전 청년기에 소위로 임관하여 첫 근무지에서 감명 깊게 읽고 새긴 후 지금도 자신의 좌우명으로 삼고 있는 당시 부대 지휘관 사무실의 벽에 슬로건으로 액자에 담겨져 있던 글을 지금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그기에는 "명예는 상관에게, 공로는 부하에게, 책임은 나에게"라고 쓰여 있었다.
그런데 오늘 날 우리 정치계나 사회 전반적인 풍토가 과연 이에 걸맞는지 아님 그 반대를 지향하고 있는지는 여러분들이 더 잘 알것이다.
현정권의 주체들과 추종자들은 늘 입으로는 진보니 개혁이니 민족이니 동포니 부르짖으면서 지역갈등이나 이념적 갈등은 해소 되어야 할 과제니 어쩌구 하고 떠들고 있지만 그들의 행태를 보면, 이제 우리 사회에서 맹목적인 그들의 추종세력 극열 소수를 제외하고 나면, 제대로 정상적으로 생각하면서 생활하고 있는 거의 대다수 국민들에게는 최후의 발악을 시도하는 꼴로 밖에 비춰지지 않을 것이다. 그들 스스로가 편짜기를 오히려 선동하고 내부적으로는 우리 사회의 붕괴와 자멸을 기다리는 이리떼와 같은 무리들로 보이는 것은 차라리 단순한 기우였으면 하고 바랄 뿐이다.
한편으로, 사회현상을 직시한다면 그들의 다급한 심정을 모르는 바는 아니며, 그 하나의 징표로 나타난 것이 바로 정세균 열우당 의장이 "자신들이 재집권하지 못하면 국가적 큰 재앙이 있을 것이라"는 망발을 서슴치 않는 지경에 이를 수박에 없는 처지를 생각하면 차라리 연민의 정마져 느껴지지만 지금은 그런 감상에 젖을 만큼 한가한 시기가 아니고 차기 정권이 자신들의 마각을 파헤쳐서 몽땅 쳐넣을 것을 두려워 하면서 점점 더 발악의 강도를 더해 가면서 자신들의 성향과 추종의 덫에 걸린 무리들을 애써 챙기면서 편 가르기를 더욱 더 심화시켜 나갈 것이라는 건 뻔한 사실이다.
우리들이 강 건너 불구경을 하고 있을 시기는 아니라고 여겨진다. 정신 바짝 차리고 선배들이 헐벗고 굶주리는 가운데서 일구어 놓은 현재의 자유민주주의국가 정체를 잘 지키고 이 틀을 잘 보전할 뿐만 아니라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을 지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야만 할 시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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