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精神修養 마당

가는 한해를 바라보며.............

鶴山 徐 仁 2005. 12. 26. 22:22






행복의 비결은

우선 자기 자신으로부터
불필요한 것을 제거하는 일에 있다.

사람이 마음 편히 살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하고
무엇이 필요하지 않는지
크게 나누어 생각할 줄 알아야 한다.

진정한 자기 자신이 되려면
자기를 억제할 수 있어야 한다.

인간을 멍들게 하는
분수 밖의 소유욕에 사로잡히게 되면,
그 소유의 좁은 골방에 갇혀
드넓은 정신세계를 보지 못한다.

있어도 걱정, 없어도 걱정 이라더니
요즘 새삼스럽게 떠오르는 말이다.

그러나 자신의 분수를 알고
투철한 자기 질서를 지니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있어도 그만이고 없어도 그만일 것이다.

적게 가질수록 더욱 사랑할 수 있다.
넘치는 것은 모자람만 못하다.
적게 가지고
어디에도 꿀릴 것 없이 홀가분하게 살자.

이 또한 풍진세상을 살아가는 삶의 지혜이다.


법정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