國際.經濟 關係
한국에 사는 사람들이 부러울 때가 있습니다. 마음대로 내 마음 먹은 대로 말을 할 수 있고 아무 때나 친구 집에 놀러 갈수 있고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대할 수 있는 점, 인종 차별이 없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필자가 어렸을 때에만 해도 옛날 관습이 남아 있어서 인종 차별은 아니지만 계급 차별은 있어서 양반 상놈이 있었고 하인이 있었고 백정이 있었습니다.
필자가 할머니를 따라서 고깃간에 고기를 사러 갔더니 고깃간에서 할머니가 할아버지 정도 되는 노인에게 해라를 해서 우리 할머니가 예수를 60년 이상 믿은 사람이고 절대로 말을 함부로 하는 사람이 아닌데 나이 많은 어른한테 해라를 하여서 이상하게 생각하려 물어 보았더니 그 사람은 백정이니까 해라를 하여야 한다고 말합니다.
지금은 한국 사람들의 신분이 다 통일이 되어서 양반도 없고 상놈도 없고 남녀평등, 여남 평등한 세상이 되어서 신분의 차별을 받지 않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에 어떤 사람이 대문간에서 “이리 오너라! “이리 오너라! 하고 불러서 우리 아버지가 목사인데 감히 목사를 이리 오라고 부른다고 하면서 괘씸히 생각하여 할머니에게 “이리 오너라고 하는데 누구를 오라고 소리 지르고 있나?” 고 물으니 웃으시면서 옛날에는 전부 계십니까? 계세요? 라고 안하고 “이리 오너라! 고 종을 불러서 종에게 누가 왔다고 아뢰어라 말하였는데 저 사람은 아직 옛날 사람이니 네가 나가서 대답을 해줘라하여 제일 꼬마인 내가 종을 대신하여 나가서 이리오너라고 부르는 손님을 맞아 드린 일이 생각납니다.
그런데 미국은 1960년대까지는 인종 차별이 심하였지만 지금은 별로 느끼지 못 하고 있는 것 같지만 실제로 미국 사회에 깊게 들어가면 엄청난 인종 차별을 받게 됩니다.
이번 미국 판 쓰나미인 뉴 오리엔스 주에서 일어난 사태를 보아도 인종 차별을 볼 수 있습니다. 가난하고 힘겨운 삶을 오늘날도 유색인종은 당하며 살고 있습니다.
유색 인종이라 하면 제일 차별을 많이 당하는 것은 얼굴에 색깔이 진하게 나타날수록 그
정도가 비례하여 나타납니다.
흑인 다음에는 멕시코 사람이고 다음에는 요사이 테러를 일삼는 아랍계 사람들이고 다음에 인도계와 다음에는 동양계입니다.
어른들은 노골적으로는 겉으로 차별은 안 하지만 철모르는 백인 아이들이 동양인을 보고 인종차별을 합니다.
자동차를 타고 가다가 나란히 백인 아이들과 같이 신호 대기 하고 서 있을 때에 그 때가 제일 분통 터질 때입니다. 쪼고만 아이들이 우리를 보면 두 손을 눈에다가 대고 눈꺼풀을 옆으로 잡아당기어 눈을 작게 하고서는 Japanese 라는 의미의 신호를 하고 눈꺼풀을 밑으로 내리게 하면서 Chinese 라는 신호를 차가 신호등이 바뀌어 출발 할 때까지 계속 Janese, Chinese라고 놀려 댑니다.
한국 사람이나 중국 사람이나 미국인들은 사람들은 Chinese 로 분류합니다. LA 나 New York 같은 대도시나 Asian이 많은 도시에서는 차별을 덜 받지만 동양계가 소수인 도시에서는 피부로 느낄 정도로 심한 차별을 받습니다.
필자가 제약 회사에 근무 할 때에 흑인 여자와 친하게 지낸 일이 있습니다. 점심시간이나 휴식 시간에 함께 커피를 일년 이상 함께 마시며 가까이 지냈더니 자기의 분통을 다 털어 놓습니다. 마침 삼총사로 Chris라는 처녀 아이도 함께 항상 차를 마셨는데 어느 날 화제가 인종차별로 번져 나갔습니다.
흑인 아이가 자기 어렸을 때의 갓난아이로 태어 날 때의 사진을 보여 주면서 나도 이렇게 세상에 나올 때는 하얀 피부를 가지고 나왔는데 자라면서 검어지더니 이렇게 되었다하면서 백인 Chris에게 너나 나나 모두 껍질 벗기고 보면 속은 똑 같다고 하면서 흑인의 서러움을 말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하여 나도 질수가 없어서 하나님이 세상을 만드신 후 사람을 흙으로 지으시고 불에다 구웠는데 처음에 온도를 잘못 맞추어 구워낸 것이 설익은 백인이고 다음에 온도를 높여서 오래 구운 것이 흑인이고 가장 알맞게 잘 구워 낸 것이 황인종인 나라고 말하면서 세 사람이 팔뚝을 걷고 나란히 Table에 팔을 올려 놓고 색깔이 얼마나 다른가하고 비교를 한 일이 있습니다.
미국 사회에서 처음 이민 와서 막일을 할 때에는 인종 차별을 느끼지 못하고 또 막일은 백인들은 절대로 하지 않기에 인종 차별이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점점 회사에서 지위가 올라가고 월급을 많이 받을수록 인종차별의 벽이 생깁니다.
필자도 9년간 제약회사에서 일하면서 상당히 많은 급료를 받는 축에 들어가니 백인들이, 저보다 월급을 작게 받는 사람들의 투기가 들어갑니다. 옛말에 초록은 동색이라는 말과 같이 항상 백인은 백인편입니다.
저도 그 회사를 그만 둔일은 물론 목회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함도 있는 것입니다. 제 주위에서 박사 학위를 가지고 좋은 직장에서 일하던 Engineer들이 회사를 고만두고 장사를 하거나 개인 사업에 뛰어드는 것을 흔히 봅니다.
New York에서 야채 장사를 하는 박사님이 하시는 말씀은 이 일을 하니 속편해서 좋다는 말을 합니다. 미국 사회에 들어가는 데는 유색인종은 한계가 아직 있습니다.
물론 특수한 몇 사람은 높은 지위에 올라가기는 했지만 오래 가지 못하는 임시직을 뿐입니다. 미국에 오시려거든 인종차별 각오하시고 오기를 바랍니다. 물론 한인끼리는 차별이 없지만 그래도 주류사회에 들어가려면 이 난관을 뚫고 가야하는데 무척 힘이 듭니다.
시장도 오래하다가 하원의원을 3선까지 하신 분도 결국 불명예스럽게 낙마 한 것은 인종 차별 때문으로 밖에 해석이 안 되는 것입니다.
아마 인종차별은 하늘나라에 가서나 없어 질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