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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이숙영 "남편 몰래 한 명 정도의 애인은 필요"

鶴山 徐 仁 2005. 12. 11. 00:30
입력 : 2005.12.09 23:42 20'

‘애정당 당수’란 별명을 갖고 있는 아나운서 이숙영이 “배우자 몰래 한 명 정도의 애인을 가지고 있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씨는 “결혼했어도 한 명 정도의 ‘플러스 알파’를 두는 것이 일부일처제의 모순을 해결하는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월간 ‘톱클래스’ 2006년 1월호에 이씨는 ‘배우자 몰래 한 명 정도의 애인을 허(許)하라’는 제목의 글을 기고했다. 그는 자신이 쓴 글을 통해, “‘마음이 통하는 친구’(soul mate)를 갖는 건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단, 배우자 모르게, 배우자에 대한 불만을 없애고 더욱더 너그러워진다는 전제 아래라면”이라고 썼다.

이씨는 일부일처제를 ‘형벌’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애인을 갖는 것은) 배신이 아니라 인간의 본성에 반해 형벌처럼 만들어진 일부일처제에 대한 운영의 묘라고 생각한다”며 “그것이 늘어가는 이혼율에 대한 대안”이라고 했다.

이씨는 그러나 자신의 주장은 남자에게 ‘침실용 여자’, ‘비서용 여자’, ‘전시용 여자’가 동시에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가수 조영남씨의 사랑론과 전혀 다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수컷과 암컷은 태생적을 관계독점적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성적관계가 개입됐을 때 그렇다. 끼가 많은 편인 나는 오히려 나와 대조적인 단정한 사람, 흐르지 않는 견고한 사람, 순정파 만을 밝힌다. (그런 점에서) 나는 때로는 엄마같고 때로는 아빠같은 남편을 참 잘 만났다”고 썼다.

※이 기사의 전문은 시중에서 판매중인 월간 ‘톱클래스’ 2006년 1월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