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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총회 북한 인권결의안 통과

鶴山 徐 仁 2005. 11. 19. 04:01
뉴욕=김기훈특파원 khkim@chosun.com
입력 : 2005.11.18 02:38 41' / 수정 : 2005.11.18 05:02 50'


▲ 17일 유엔본부 제1회의실에서 열린 유엔총회 제3위원회에서 북한인권 결의안이 찬성 84,반대 22,기권 62로 통과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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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독일·프랑스 등 유럽연합(EU) 25개 회원국이 제출한 유엔총회의 북한 인권 결의안이 사상 처음으로 17일(현지 시각) 표결에 부쳐져, 찬성 84, 반대 22, 기권 62로 통과됐다.

유엔 관계자는 “유엔총회 제3위원회(인권·사회)가 북한 주민들의 인권 보장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17일 회의에서 미얀마 인권결의안에 이어 표결 처리해 통과시켰다”고 말했다. 표결은 191개 유엔 회원국의 168개국이 참석한 가운데 다수결 원칙에 따라 이뤄졌다. 한국 정부는 이날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한 뒤 기권 투표했다.

EU는 지난 2일 고문, 공개처형, 정치범 수용소, 매춘, 영아살해, 외국인 납치 등 북한의 각종 인권침해 사례를 적시하며 제도개선을 촉구하는 내용의 유엔총회 결의안을 사상 최초로 상정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