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文學산책 마당

[스크랩] 그립다 어머니 가슴이

鶴山 徐 仁 2005. 11. 16. 08:53

        그립다 어머니 가슴이 글 / 김철기 늘 물가를 서성이는 아이처럼 걱정하며 쓸쓸하게 그 한몸 세월을 꺽었다 작은 몸 거센 세월을 몸으로 받쳐들고 내 바람막이로 떠 날줄 모르시던 어머니 내 나이 쉰 넷 돌아보니 꿈 속에서도 만날 수 없어 가슴을 쓸어 내린다 바람불고 파도치는 세월을 외롭게 헤쳐가시던 어머니 내 가슴에 날아 드는 한 마리 갈매기가 내 어머니가 아닌가 보고싶어 불러보는 이름 대답이없다 메아리도 돌아오질 않네 ////////////////////////////////////// 임진년 10월 7일 벌써 오십사년이 흘렀구나 세월은 참 빠르다 남긴것도 없는데 벌써 쉰 넷 오늘 아침 생일상 앞에는 그리움 어머니 어머니 가슴이 그리웠습니다
      출처 : 안개꽃화원
      글쓴이 : 청하/김철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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