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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 통계자료

히딩크-아드보카드, 그들의 공통점과 차이점

鶴山 徐 仁 2005. 10. 29. 19:13
[2005.10.29 13:43]  


[쿠키 스포츠] ○…똑같이 네덜란드산(産)인 아드보카트와 히딩크 감독은 같은 듯 하면서 도 다른 점이 많다.

경기를 지배하려 하고 압박축구를 중시하며,카리스마가 있다는 것은 같다. 여기다 미드필더 출 신으로 네덜란드대표팀 사령탑을 역임했고,아인트호벤의 감독을 맡은 것도 공통점이다.

그러나 미드필더라도 아드보카트는 수비형,히딩크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었다.

아드보카트는 키는 작지만 당당한 체구에 저돌적인 플레이가 돋보이는 '싸움소'였고,히딩크는 스피드는 빠르지 않았지만 영리한 플레이를 펼치는 스타일이었다.

성격도 다혈질인 것은 같으나 아드보카트 감독이 더 직선적이다. '작은 장군'이란 별명이 붙은 것도 성격 때문.

반면 히딩크 감독은 궁지에 몰릴 경우 유머러스한 표현을 쓰는 등 정면대응을 피하는 경우가 왕 왕 있다.

취미도 다르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오직 축구만 생각하는 스타일로 축구 외의 취미는 없다. 이 에 비해 히딩크 감독은 모터사이클을 즐기는 스피드광이고,직접 드럼을 치기도 하는 재즈애호가 다.

팀 운영과 전술과 관련,아드보카트 감독은 축구의 시작은 수비라는 철학을 갖고 있다. 안정적 인 팀 운영과 전술을 선호하는 편. 스타플레이어를 인정하고 그들을 중용한다. 젊은 유망주를 대표팀에 뽑기는 하지만 그들을 곧바로 그라운드에 올리는 모험은 즐기지 않는다.

히딩크 감독은 선수기용에서 모험을 주저하지 않는다. 자신이 새로 뽑은 신예에게 과감하게 기 회를 준다. 웬만한 비난에는 꿈쩍도 하지 않고 유망주가 경험을 갖도록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부산일보 이주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