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0.28 10:38] |
수출입은행장―산업은행장이 공기업 연봉킹! 연 5억3000만원 받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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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정치]○…국책기관인 수출입은행장과 산업은행장의 연봉이 각각 5억30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소기업은행장도 5억1600만원,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4억2200만원을 받고 있었다. 이혜훈 한나라당 의원은 28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이같은 공기업 기관장의 급여를 공개하면서 “이들의 연봉을 고위공무원인 장관 수준으로 책정할 경우 61억원을 절감할수 있다”고 주장했다. 장관의 연봉은 8539만2000원 수준이다. 수출입은행과 산업은행 등의 기관장은 주로 재정경제부 등 경제관료 출신의 장차관급 인사들이 이른바 ‘낙하산’식 인사로 임명되는 것이 관례다. 이 의원은 “지난해 공기업 기관장의 2004년 연봉 상승률이 10% 이상이거나 2004년 연봉이 장관 연봉인 8539만2000원보다 많은 기관이 전체 공기업의 75%인 76개에 달했다”며 “기관장은 연봉 외에도 업무추진비,접대비,차량 등 기타 경비를 제공받으면서도 신분은 고위 공무원과 다를바 없는데도 이들을 민간기업 최고경영자(CEO)와 단순 비교해 급여를 급격히 인상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 자료에 따르면,공기업 기관장 중 연봉이 가장 많은 곳은 수출입 은행-산업은행-기업은행-신보에 이어 기술신용보증기금(4억1800만원) 주택금융공사(3억7500만원) 가스공사(3억3319만원) 대한주택보증(3억3319만원) 인천국제공항공사(2억9200만원) 자산관리공사(2억5600만원) 등의 순이었다. 반면 문화예술진흥원장은 8229만원,산업안전공단은 8478만원 등으로 장관 급여보다 적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지방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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