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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 통계자료

대학 취업률

鶴山 徐 仁 2005. 10. 2. 13:01
대학 취업률 중앙대-인제대-남서울대 순
정규직은 아주대-한밭대-인제대-고려대 순
전체 취업률 74.1%, 정규직 취업률은 56.5%
서울=연합뉴스
입력 : 2005.09.30 13:44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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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자가 2천명을 넘는 대학의 지난해 취업률은 중앙대, 인제대, 남서울대, 경희대 순이고, 정규직 취업률은 아주대, 한밭대, 인제대, 고려대 순으로 조사됐다.

교육인적자원부는 30일 전국 371개 대학의 지난해 8월과 올 2월 졸업자 53만여명을 대상으로 올 4월1일 현재 취업률을 조사해 졸업자 수를 기준으로 A그룹(2천명 이상), B그룹(1천~2천명), C그룹(1천명 미만)으로 나눠 순위를 공개했다.

교육부는 학생 등 수요자에게 대학, 학과.전공 선택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대학에는 진로.취업지도에 관심을 갖도록 하며 기업은 인력채용에 참고할 수 있도록 취업률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4년제 대학 취업률 순위 = A그룹의 본교 기준 취업률은 중앙대가 85.1%로 가장 높았고 인제대(84.6%), 남서울대(84.4%), 경희대(81.6%), 한밭대(81.3%), 성균관대(80.9%), 고려대(80.2), 아주대(79.5%), 이화여대(78.7%), 숙명여대(77.3%) 등이 10위에 들었다.

이어 11~20위는 청주대, 서울산업대, 연세대, 호서대, 한양대, 건국대, 경성대, 원광대, 동의대, 공주대 순이었다.

A그룹의 정규직 취업률은 아주대가 73.7%로 가장 높았고 한밭대(72.2%), 인제대(70.5%), 고려대(70%), 서울산업대(68.5%), 성균관대(67.9%), 한양대(63.5%), 연세대(62.8%), 중앙대(61.9%), 남서울대(60.7%) 등 순이었다.

이어 경희대(60.5%), 인하대(56.1%), 동의대(53.9%), 호서대(53.6%), 경기대(53.4%), 광주대(53%), 서울대(52%), 숭실대(50.3%), 부산대(50%), 명지대(49.9%)가 20위권에 들었다.

B그룹의 전체 취업률 순위는 건양대(90.4%), 세명대(86.7%), 경운대(86.1%),초당대(82.7%), 청운대(81.9%), 우송대(81.9%), 대전대(79.3%), 동서대(78.1%), 삼척대(76.6%), 충주대(76%)가 1~10위를 차지했다.

B그룹의 정규직 취업률 순위는 금오공대(72.7%), 초당대(69%), 서강대(68.7%), 경운대(67.4%), 한경대(64%), 세명대(63.9%), 삼척대(63.2%), 한국해양대(62.1%), 진주산업대(61.3%), 건양대(61.1%) 순이다.

C그룹의 경우 전체 취업률은 중앙승가대(100%)를 비롯해 한국산업기술대, 을지의과대, 한국기술교육대, 남부대,진주교육대, 제주교육대,포천중문의대, 전주교육대, 부산교육대, 경동대, 청주교육대, 가천의대, 대구교육대, 칼빈대 등이 90% 이상을 기록했다.

C그룹의 정규직 취업률은 중앙승가대, 을지의대, 진주교육대, 포천중문의대,전주교육대, 가천의대, 제주교육대, 한국산업기술대, 청주교육대, 포항공대 등이 90%의 취업률을 보였다.

◇전문대 취업률 순위 = 비정규직을 포함한 전체 취업률 순위를 보면 A그룹은 충청대, 경남정보대, 여주대, 서울보건대, 부산정보대, 영진전문대, 울산과학대,영남이공대, 대구산업정보대, 인하공업전문대 순.

B그룹은 구미1대, 양산대, 김천대, 제주한라대, 혜천대, 대원과학대, 동우대, 동주대, 동원대,두원공과대, C그룹은 국립의료원간호대, 남해전문대,거창전문대, 농협대,성덕대,진주보건대,서정대, 광양보건대,연암공업대, 전북과학대 순이다.

정규직 취업률 순위는 A그룹은 영진전문대, 부산정보대, 동의과학대, 경남정보대, 마산대, 대덕대, 오산대, 명지전문대, 울산과학대, 수원과학대 순이며, B그룹은 동명대, 신성대, 구미1대, 경북전문대, 동원대, 포항1대, 안산공대, 동우대, 안동과학대, 양산대 순, C그룹은 농협대, 성덕대, 서정대, 국립의료원 간호대, 대동대, 경기공대, 연암공대, 남해전문대, 거제대, 조선간호대 순으로 집계됐다.

◇취업률 분석 = 졸업자 53만417명 가운데 취업자는 35만7천93명으로 전체 취업률은 74.1%로 집계됐다.

전문대학은 83.7%, 대학은 65%로 전년대비 각각 6.5% 포인트, 8.6% 포인트 증가했다.

그러나 정규직 취업률은 56.5%로 크게 낮아졌다.

취업률이 높아진데 대해 교육부는 대학정보공시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데다 대학 재정지원사업 등에 취업률 등의 지표를 활용하면서 대학들이 취업조사 및 학생 취업 지원에 적극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지역별 취업률은 수도권 74%, 비수도권 73.7%로 큰 차이가 없었으나 4년제 대학의 경우 수도권 취업률이 69.4%로 비수도권 62.2%보다 높았고, 전문대학의 경우 비수도권 취업률이 86.9%로 수도권(78.9%) 보다 높았다.

여성 졸업자의 취업률은 전문대 82.7%, 대학 62.3%로 남성 졸업자에 비해 각각 2.1%포인트, 5.4% 포인트 낮았다.

전공별 취업률을 보면 4년제 대학은 의학(94.4%), 한의학(93.3%), 간호학(93.1%) 치의학(92.9%) 순이고, 전문대학은 반도체.세라믹(94.4%), 광학.에너지(93.6%), 금속(93.1%), 항공(92.5%) 순으로 나타났다.

취업한 분야와 전공의 일치도는 평균 70.7%로 집계됐다.

대학의 취업률 순위를 분석해보면 서울지역 주요 대학들은 대부분 20위권에 포함됐으나 순위에서는 그다지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실제 서울대의 경우 전체 취업률은 20위권 밖으로 밀렸고, 정규직 취업률은 52%로 17위에 올랐다.

반면 중.소규모 대학 및 전문대 취업률이 높아 중앙승가대,국립의료원 간호대, 남해전문대, 거창전문대 등은 취업률 100%를 기록했다.

서울지역 주요 대학들이 취업률 순위에서 선두권에서 밀린 것은 고시나 진학.유학 준비생이 상대적으로 많은데다 무작정 취업보다는 대기업 등 소위 괜찮은 일자리를 잡기 위해 취업을 미루고 있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조사 방법 및 한계 = 취업자란 ’주당 18시간 이상 일하면서 보수를 받는 자’를 말한다.

취업률은 군 입대자와 진학자를 뺀 졸업자 가운데 취업자의 비율이다.

정규직은 해당직장의 퇴직금 및 복무규정에 적용을 받고 신분보장이 되는 자를 의미한다.

조사 대상은 전국 371개 대학의 지난해 8월과 올 2월 졸업자 약 53만여명이며,취업률 조사 기준 시점은 올 4월 1일.

대학의 취업담당 부서 또는 학과가 졸업생을 상대로 직업명, 회사명, 전공일치 여부 등 9개 조사항목을 토대로 개별조사를 실시했다.

교육부는 조사결과에 대해 취업률이 급상승한 대학을 중심으로 전문대 15곳, 대학 15곳을 표본 추출해 현장 실사를 벌였고, 조사 전문기관의 6천명에 대한 표본조사결과 정확도는 92%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내년도에는 취업통계조사 대상에 대학원 졸업자까지 포함시켜 석.박사 고급인력의 졸업 후 이행과정에 대한 정보를 축적할 계획이다.

이번 취업률 조사는 대학이 자체적으로 조사해 교육부에 보고하는 방식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대학의 ’의지’에 따라 취업률이 일부 부풀려지거나 누락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따라서 향후 보다 객관적이고 공정한 취업률 조사를 위해서는 대학별 조사에 대한 교육당국의 실사 규모를 확대하고 92%에 불과한 정확도를 높이려는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