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비교. 통계자료

한국교원대·공주대·이화여대 2년째 교원시험 최다 합격

鶴山 徐 仁 2005. 10. 3. 14:50
전국 40개 사범대 분석
김봉기기자 knight@chosun.com
입력 : 2005.10.02 22:18 51' / 수정 : 2005.10.03 02:06 43'

사범대학이 있는 대학 40곳 중 한국교원대, 공주대, 이화여대가 2년 연속 교원 임용시험에서 최다 합격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 3곳 외에도 전남대, 대구대, 경북대, 경상대, 고려대 등 5곳은 2년 연속 합격자 수가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한나라당 이군현(李君賢) 의원은 2일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2003~2005년도 사범대학별 졸업자의 임용시험 합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자료에는 교육부가 전국 40개 사범대학에서 파악한 연도별 졸업생 수와 교원 임용시험 합격자 수, 그 비율 등이 나와 있다. 하지만 이 비율은 시험 접수자 중 합격자 수를 나타내는 합격률과는 다르다. 상당수 사범대는 졸업생 중 합격자가 절반 이하였다. 졸업생 상당수가 교사 이외의 직업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3년간 사범대 졸업생 3만2762명 중 임용시험 합격자는 1만87명이었으며, 이 중 합격자 상위 10개 대학이 전체의 66%(6643명)를 차지했다. 한국교원대, 공주대, 이화여대, 경북대, 대구대, 전남대, 고려대, 부산대, 경상대, 강원대 등이었다.

이 밖에 이 의원이 제출받은 전국 교육대학 11곳의 합격 현황에 따르면, 경인교대가 2005년도 임용시험에서 646명이 합격했으며, 대구교대(577명), 진주교대(521명) 순이었다. 2004년도에는 대구교대(902명), 공주교대(800명), 경인교대(689명) 순이었다.

이 의원은 “특정 대학 편중현상이 있는데 교사가 다양한 대학에서 진출돼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