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9.19 19:03] |
산케이 구로다 지국장“한국어린이들,반일 파블로프의 개가 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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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정치] ○…일본의 대표적 우익일간지인 산케이 신문의 구로다 가쓰히로 서울지국장이 “한국 어린이들은 반일 파블로프의 개가 되고 있다”는 내용의 칼럼을 일본 잡지에 실었다고 오마이뉴스가 19일 보도했다.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일본 유수의 출판사 소학관에서 격주간 형식으로 발행되는 ‘사피오’(SAPIO. 1989년 창간)는 오는 28일자 ‘중한 반일결전의 가을’이란 특집을 다뤘다. 이 특집에서 구로다 지국장은 ‘한국의 어린이들은 반일 파블로프의 개가 되고 있다’라는 제목을 글을 통해 자신이 서울에서 경험한 일화들을 소개하면서“한국은 도대체 어디로 가려고 하는 것일까? 2005년 여름, 한국의 이미지는 혼란스럽기 그지없다”라는 내용으로 끝을 맺고 있다고 오마이뉴스는 전했다. 구로다 지국장은 “광복 60주년을 맞이한 한국에서 반일 감정이 후퇴하려는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며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당시의 김영삼 대통령이 구 조선총독부 건물을 정부주최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파괴한 것은 반일 이벤트의 하이라이트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혁명이나 전쟁, 해방, 독립 등 민족감정이 격해지는 ‘유사(有事)시’가 아닌 50년도 지난 평화시인 지금 구시대의 건물을 정치적 이벤트로서 이용해 파괴하는 것은 아마 세계사에서도 보기 힘든 일일 것”이라며 “한국민족주의, 아니 한국의 반일을 상징적으로 묘사하는 예로서 나는 지금도 생생하게 그것을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로다 지국장은 “그러고 보니, 10년 전에는 ‘일제가 우리 민족의 기맥을 자르기 위해 각지의 명산에 철포를 박았다’며 이를 뽑기 위한 이벤트가 정부주도의 기념행사로 엄청나게 진지하게 행해진 적도 있었다”고 소개한 뒤 “원래 이것은 일본통치시대에 각 지역의 기상관측, 등산 등의 지표로 필요해서 만든 것인데 민간의 반일모략전설로 변화되면서, 정부는 민족의 정기를 회복하기 위해라는 명목으로 군인까지 동원했다. 웃으라고 하는 말이 아니라 10년 전의 실화”라고 말했다. 그는 “길어봤자 몇 미터도 안 되는 철포때문에 민족의 정기가 끊겼다고 풍수지리설을 신봉하는 이들은 말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조선왕조의 기맥을 상징하는 경복궁앞 지하를 관통하는 지하철 3호선은 무엇인가? 이미 그 기맥은 (한국인에 의해) 절단된 것이 아닌가”라며 한국인의 반일감정이 과학적 근거가 없는 모순으로 가득 차 있다고 지적했다고 오마이뉴스는 전했다. 그는 ““이제 한국에서는 반일이라는 말만 붙으면 뭐든 통용되는 사회가 되어버렸다”고 비판한 뒤 그 예로 “MBC가 잘못 보도한 731부대의 생체실험 화면과 이제는 반일캠페인으로 정착한 정신대 데모도 포함된다”고 주장했다. 구로다 지국장은 “위안부 제1호인 고 김학순 할머니가 지금 다시 사진 등으로 당당하게 등장하고 있다. 사실은 불행한 인생을 산 그녀는 의부에 의해 유흥업에 들어가, 중국의 어떤 술집에서 일을 하던 중 그곳의 손님이었던 일본병사의 상대를 한 정도였는데, 반일운동단체들에 의해 종군위안부가 되어버렸다”며 “그 인생에 동정을 하지만, 그녀의 불행에는 일본군, 혹은 일본정부는 관계가 없다. 그런데도 지금 위안부 문제의 상징으로 매스미디어나 반일단체(일본의 반일단체도 포함)는 그녀를 이용하고 있다. 반일이라면 무엇이든지 좋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구로다 지국장은 “문제는 일본에 대한 학생들의 생각이 어떻게든 바뀌지 않는다는 것에 있다. 한국의 역사를 가르치면 자신이 민족주의자가 되어 반일을 가르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그래서 ‘선생님은 일본의 잘못된 역사에 대해 비판하는 것이지, 일본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에요’라고 덧붙인다. 그렇지만, 학생들 중에서는 일본이 정말로 싫다는 학생들이 반드시 나온다. 개중에는 일본을 세계에서 가장 나쁜 나라로 여기게 되는 경우도 있다. 타국을 알고 난 다음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무작정 감정적으로만 싫다고 하는 것은 참으로 걱정된다”는 내용의 지난달 19일 한겨레 신문에 실린 한 교사의 독자투고를 소개한뒤 무조건적인 반일현상의 문제점으로 ‘좌파계열 교직원 조합인 전교조 교사들에 의한 학교 교육’을 꼽았다. 구로다 지국장은 “이런 학생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반일교육을 받고 있는지 소개되지 않은 것이 아쉽지만, 나의 일상체험에서도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들이 일본인을 ‘나쁜사람’이라고 외치는 광경을 자주 본다”면서 “애니메이션이나 학용품은 일제를 좋아하면서도, ‘일본인=나쁜사람’이라는 조건반사는 변함이 없다. 국제화 시대라고 말하면서 한국의 어린이들은 매스컴이나 교육, 그리고 부모등 주변의 영향으로 ‘반일파블로프의 개’가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오마이뉴스는 전했다.쿠키뉴스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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