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6개나 되는 복잡 미묘한 뼈대로 이루어진 인체를 한뼘
남짓한 면적으로 세우는 것은 매우 힘이드는 구조적 조형이다. 더구나 직립하여 보행하거나 자유 자재로 움직인다는 사실 앞에 경의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발은 항상 지면과 맞닿아 주어진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움직인다. 발은 손 다음으로 많이 사용하는 부위이며 손에 비하여 육중한 무게를 지탱하는 구조로 인하여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한다.
그러므로 발끝까지 산소와 양분을 공급하는 혈관의 혈류가 원활하게 흐를 수 있게 하는 것은 건강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발이
차갑거나 발끝의 혈류가 막히면 보행 장애를 유발하거나 군살이 생기기도하고 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앓게된다.
따라서 엄청난 임무를 수행한 발에는 자칫 쓰고
남은 이산화탄소나 요산 등의 노폐물이 모세혈관에 축척되면 발이 싸늘해지거나 땀이 범벅이되는 경우가 생기므로 평소 시간이 날 때 마다 발을
지압하여 혈류를 개선하는 것이 건강을 찾을 수 있는 밑거름이 된다.
우리의 선조들(자칭 양반들)은 운동은 상껏들이 하는
것으로 치부하여 움직임에 대한 거부 반응을 보여왔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장수의 삶을 살 수 있었던 것은 편안하게 앉아 시종일관 발바닥을 주무르는
것으로 대신하여 온몸의 혈류를 개선시켜 건강을 도모할 수 있었던 것이다.
1. 발지압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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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의 건강법의 역사는 지금으로부터 약 4천여년전의 중국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 당시 중국의 의원들은 침술 이외에도 발바닥의 혈도를 안마하는 요법을 통하여 인체의 질병을 다스렸다고 합니다. 이때부터,
발의 중요성은 이미 의술의 한 분야로써 의학적으로 인정받고 있었던 것입니다.
발건강법이 기록되어 있는 문헌은 중국의 전통의학서 중, '황제내경'이라는 책의 소녀편에
기록되어 있는 관지법 혹은 족심도에서 그 기원을 찾아볼 수 있다. 또 중국 고대의학서 '중의경전'은 '발은 제2의 심장'으로 지칭,
인체에서 중요한 부위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한나라 시대의 화타라는 명의가 진나라 시대 이전의 관지법 을 재연구하여 관지법보다
향상된 화타비급을 창안하였고, 이것이 현재 불리워지고 있는 족심도의 시조가 되었습니다.
그 이후 화타비급이 당나라 때 일본으로 전해 들어가 오늘날의 침술과 족심도가 되었고, 이후
원나라 때에는 흘태비열이라는 사람의 '금난순경' 과 활백인심사경발휘에 나와있는 발반사 치료학설이 유럽을 전해져 오늘날의 유럽식 발건강법의 시조가
되었습니다.
근대에 와서는 1913년 미국인 의사 윌리엄 피트제럴드(Willian Fitzerld)가
현대의학에 근거한 발에 관한 연구를 정리하여 "Foot Zone Theraphy"라는 이론으로 의학계에 연구 논문을 발표 하여 세계의학인의
관심을 집중시켰고, 그 이후 그의 이론이 유럽으로 파급되어 유럽의 의학자들이 역시 발의 중요성을 공감하여 발에 관한 전문적인 연구를 경주 하여
이에 관한 연구논문을 속속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독일의 의학자인 Hanne Maquarde는 연구에 그치지 않고 발건강법을 행하는 방법까지
구체적으로 발표하기 에 이르렀고, 이로써 발건강법은 일반인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스위스 출신의 간호사 Hedi Masfret은 중국에서 선교사로 근무한 후 귀국하여
중국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발안마요법에 관한 "Good Health for the future"라는 책을 펴냄으로써 일반인들에게 발건강법이
본격적으로 전파되는 계기가 되었고, 이후, 미국의 경우 40여년전부터 약과 수술에 의존하지 않고 자연치유력으로 병을 고치는 대체요법으로
광범위하게 보급되고 있으며, 대만에서 선교활동을 펼치던 스위스 국적의 Fr. Josef Eugster신부가 자신의 고질병인 무릎의 류마치스
관절염을 발건강법을 통하여 치료, 완치한 후 1982년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한 임상경험을 발표하면서 발 건강법은 대중화롱의 새로운 물결을
타게 됩니다.
현재 유럽등 선진국에서는 일찍이 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오래전부터 발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족부전문의' 제도가 활성화 되어 곳곳에서 발을 치료하는 병원을 쉽게 찾을 수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94년부터 영동 세브란스 재활의학과,
한양대병원 재활의학과 같은 대학병원에서 '족부변형 클리닉' 이 생겨 전문적인 발치료에 눈을 돌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2. 발지압의 원리 |
제2의 심장이라 불리는 발을 지압하는 원리는 발바닥과 발등, 종아리에 분포되어 있는 다양한 경혈 즉,
반사구를 자극하여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모세혈관에 쌓인 노폐물과 독소를 정맥으로 환원시켜 자연 치유력을 극대화시키는 요법입니다. 경혈이 집결된
곳은 몸 전체에 걸쳐 고루 분포되어 있는데, 특히 발부위에 가장 많은 약 7,000여개가 몰려 있으면서 인체구조의 각 부위와 밀접한 반응관계를
보인다.
발의 지압은 발에 집중되어 있는 경혈을 자극하여 경혈과
연관된 신체 도처의 기관기능을 촉진하여 혈류를 개선하여 자연적으로 병을 치유하는 방법이다 .
따라서 관련된 경혈을 누르고, 비비고, 문지르고, 주무 르고,
훑고 하여 발에 쌓인 유해한 노폐물을 부수고 녹여서 정맥을 통하여 신장으로 운반, 신장에서 걸러서 피를 깨끗이 하고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하게
되는 것입니다.
3.
발지압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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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천개의 신경이 집중되어 있는 제2의 심장이라 불리는 발의 경혈을 자극함으로써 혈류를 개선하여
인체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며, 몸을 근육을 이완케 해 혈액순환 촉진, 인체독소와 불순물 제거하여 산소와 양분을 원활하게 공급하여
세포를 재생하여 에너지의 충전과 창조력의 증대한다.
즉, 혈류의 개선으로 수면세포 또는 노후세포를 퇴출시켜
재생세포로 하여금 신진대사를 원활케 하고 에너지를 활성화시켜 인체 스스로의 자연치유력이 극대화 되도록 한다.
혈류가 개선되면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으며 지압시 함께 행하는 명상은 직관과 기혈 에너지의
흐름을 강화하게 된다. 발지압은 조금의 관심과 실천으로 질병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음은 물론 스스로 치료할 수
있다.
발은 아침부터 저녁 잠자리에 들기까지 끊임없는 자극을 받지만
편해진 현대생활로 인해 발의 자극은 점점 줄어들고 있으므로 일정시간을 발운동시간으로 정해주는 것이 좋다.
발바닥에는 비경, 간경, 위경, 담경, 신경, 방광경등 주요
신체기관과 관계된 모든 경락이 지나가고 있고 경혈도 30여개나 된다. 따라서 수많은 경혈을 자극한 이후 하루의 일과를 시작해 보면 하루가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4.
발지압의 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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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지압은 항시 할 수가 있는데 다음의 몇가지 방법만이라도
배워두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흔히 자고일어나서 소변을 볼 때 발 뒤꿈치(까치발)를 들라고 하는데 이것은 엄지 발까락끝의 음푹 들어간 곳을
귀두라고 하는데 이곳이 자극되어 생식기능이 강화된다고 하며 여성도 이곳의 자극으로 같은 효과를 본다고 한다.
과음에는 엄지발가락의 발톱나온 곳에서부터 1cm되는
제2태돈혈과 발가락사이의 오목한 곳인 축빈혈을 여러차례 자극하면 두통과 구토증해소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따라서 발가락을 폈다 오무렸다하는
움직임은 소화기관이 건강해지기도 한다.
금지발가락은 소화기와 연결되는 경락이 있으므로 위장내의
음식물이 부드럽게 소화되는데 도움이 된다. 잠자리에 들기전 발바닥 중앙부분(심포구)를 수분간 지압하면 신경성위염의 전조로 나타나는 발의
부종현상(붓는것)을 해소할 수 있다고 한다.
이런 자극이 아니더라도 발은 무조건 자꾸 만지면 건강에
매우 유익하다.
1) 두통은 발의 혈류가 막히거나 대뇌 혈류 장애로 인하여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머리가 상쾌하지 않고 사고력이 둔해지며 집중력이 떨어질 때는 발바닥의 '신장'부분을 눌러준다. 보통의 두통에는
엄지발까락을 강하게 비비거나 발의 혈류개선을 위해 새끼발가락을 돌려주는 것도 효과가 있다.
2) 머리나 상체의 어깨결림, 자세의 불균형, 고혈압, 빈혈,
시력 손상 등에는 발바닥 전체를 주물러 주면 시원해진다. 팔과 어깨를 연결하는 금지발까락과 약지발까락 지압절을 자극한다.
3) 목덜미 뻐근함 근육의 과도한 긴장이나 나쁜 혈액순환으로
일어나는 증상이다. 중지 손가락 첫 번째 마디를 뒤로 젖히거나 비벼 주무르듯 지압을 하여도 높과가 높다. 또 엄지발까락과 발목을 빙글빙글
돌리거나 발바닥의 '목''어깨'부분을 잘 주무른다. 앉고서기운동법을 10회 반복해도 효과가 있다.
4) 위장장애시에는 엄지와 검지사이 쏙 들어간 '합곡'이란
곳을 눌러주거나 발바닥의 지압점 '위'를 지압하면 효과가 있다.
5) 눈의 피로는 금지손가락을 첫 번째 마디를 젖히고 비벼주면
눈의 충혈현상도 사라진다. 또 엄지와 금지발가락 사이 '행간'이라는 지압점을 눌러준다. 또 귓불은 인체의 머리에 해당되므로 아래쪽으로 세게
잡아당겼다 놓는 동작을 20회 정도 해도 효과가 있다. 발바닥으 '눈''신장을 비비거나 지압을 하여도 눈의 피로가 풀린다.
6) 숙취 술을 많이 마신 이튿날 갈증이나 두통,
전신무력감이 생길 때는 발바닥의 의'간''위''신장'부분을 자극한다. 술마시기 전에 미리 이 세곳을 잘 주물러 혈류를 개선해두면 숙취가
낮아진다.
7) 피로회복 또는 몸살 기운에는 엄지손가락과 약지 손가락 끝
부분을 주무르면 마음이 가라앉고 피로가 풀린다. 또 발목을 가볍게 회전시키면서 발등을 앞으로 당기도 효과가 있다.
8) 감기가 올 것 같은 예감이나 감기 비슷한 증상일 때는
발바닥의 '목'과 '신장'을 주무른다. 눈을 감고 뒤로 일직선으로 빨리 걷는 뒷걸음질은 다리의 혈류가 개선시켜 효험을 본다. 또 엄지손가락
전체를 주물러도 자율신경의 균형을 되찾아 감기를 예방할 수 있다.
가져온 곳: [상식...넌 누구냐?]  글쓴이: 천상에서 바로 가기
가져온 곳: [인터넷바닷속 인어0주~]  글쓴이: 인어0주 바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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