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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노화방지, 40세부터 준비하는 80세 건강

鶴山 徐 仁 2005. 8. 31. 17:23
노화방지, 40세부터 준비하는 80세 건강
 

  흔히 젊었을 때는 “짧고 굵게 살겠다”고 말한다. 그러다 50대가 되면 “자식들 시집·장가 보내고 자리 잡을 때까지…”로 바뀐다. 60대가 되면 “10년만 더 살면 됐지”로 물러선다. 이는 장수에 대한 바람이기도 하지만, 나이가 들어도 왕성한 사회활동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의 표현이기도 하다. 평균 수명이 늘면서 최근 노화방지 의학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3~4개의 외국계 노화방지의학 클리닉이 속속 국내지점을 열고 있고 기존의 비만·성형 전문 의원들도 노화방지로 간판을 바꿔 달고 있다. 노화방지가 아직 질병 치료 이외에 여유 의료비를 지출할 수 있는 일부 계층에 해당되지만, 젊게 사는 것이 노년의 건강을 위한 효율적인 투자라는 면에서 노화방지 의학은 확산될 전망이다. 최근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는 ‘한국인의 노화방지’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가졌다. 이를 발췌해 소개한다.    
 
◆   노화방지 의학이란 
 
  신체 기능이 감소하는 노화 현상은 40~45세를 기점으로 급격히 일어난다. 이후 어떤 사람은 질병 속에 살다 죽고, 어떤 이는 줄곧 건강하게 살다 짧은 운명기간을 갖는다. 노화방지 의학은 이 2가지가 선택될 수 있는 것임을 강조한다. 즉 질병이 유발될 상황이나, 노화에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미네랄 등 생체 지표를 분석, 이를 미리 교정하면 건강 장수를 누릴 수 있다는 원리다. 

  노화방지는 우선 암 예방과 조기진단을 전제로 한다. 그 후 건강 장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당뇨병·심장병 등 만성질환 흡연 음주 과로 호르몬 영양과 체중 체력과 운동 일과 스트레스 시력·청력 등 신체기능 및 인지기능 피부와 외모 환경 및 유전 등을 꼽는다. 
  
  노화방지 의학에서는 이들 요인을 중요도에 따라 달리 분류한다. 예를 들어 당뇨병은 건강 장수에 가장 악영향을 미치고, 그 다음으로 고혈압·비만·고지혈증 순이다. 행동습관 중에는 흡연과 과로가 당뇨병과 비슷한 수준으로 인식되며, 음주와 스트레스가 고혈압·비만보다 안 좋다. 운동부족과 적정치 못한 영양이 그 다음이고, 수면장애가 고지혈증과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  무엇을 교정하고 치료하나 
     

 노화와 함께 감소하는 호르몬은 성장호르몬,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 DHEA, 멜라토닌, 갑상선 호르몬 등이다. 반면 증가하는 호르몬은 인슐린과 스트레스 관련 스테로이드 코티졸, 유즙 분비와 관련된 프로락틴 호르몬 등이다. 
  
 이에 따라 노화방지 의학은 나이에 따른 이들 호르몬의 기준치를 정하고, 거기에 맞게 인위적으로 보충하거나 조절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50~60대가 40대 수준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비타민·미네랄 등도 마찬가지다. 동물실험 등을 통해 노화방지 효과가 있다고 연구되는 비타민A와 비타민E 등을 


 
◆   노화방지를 위한 운동 
 
노화방지와 당뇨·고혈압 등을 조절하는 운동 프로그램이 제시된다. 하루 150㎉, 일주일에 1000㎉를 소비할 수 있는 운동량이 노화방지 효과를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걷기의 경우 하루 30분 자전거는 시속 24㎞로 약 15분 빠른 수영 15분 달리기는 시속 10㎞ 속도로 15분이 여기에 해당된다.
보라매병원 가정의학과 김종성 교수는 “걷기 등 운동 강도가 약한 것은 일주일에 5회 이상 하고 중등도 운동은 주3회를 권유한다”며 “늙기를 원하지 않는 사람은 운동을 게을리 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유태우 교수는 “한국인은 전통적으로 섭생을 장수 비결로 생각하지만 음식이 장수에 미치는 영향은 흡연·음주·스트레스 등에 비해 매우 미약하다”며 “노화가 시작되는 40세부터 나쁜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노화 관련 질병을 조기 발견·치료하는 것이 건강 장수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한국인 45세 남자 생체 나이는 51.2세" 
 
진짜 내 나이는 몇 살일까?
주민등록증에 적힌 ‘달력 나이’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생물학적인 생체 나이를 말한다.
노화방지 클리닉 ‘라 쥬네스’는 8년간 2500여명의 한국인의 생체 지표를 분석, ‘한국인의 생체 나이’를 측정했다.
 
 
배철영 원장은 이를 위해 신체기능 능력, 기억력, 민첩성 등을 검사하는 ‘에이지 스캔’, 세포 손상 정도를 알아내는 항산화 검사, 동맥경화증 검사, 골다공증 검사, 뇌파 검사, 면역기능검사, 노화 관련 각종 호르몬 및 혈액 검사 등 30~150여 가지 테스트를 활용했다.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남자 45세의 생체 나이는 평균 51.2세로, 실제 나이보다 6.2세 많다. 55세도 56.9세로 1.9세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65세는 실제 나이보다 2.3세 적었다. 여자 45세의 생체 나이도 평균 49.5세로 실제보다 높았다. 55세는 거의 차이가 없었으며, 60대는 생체 나이가 3.6세 더 낮았다
 
 
한국인의 노화 진행 속도를 보면, 남녀 모두 달력 나이보다 생체 나이가 매년 약 0.6세 더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체 기능 나이는 남녀 모두 0.4세 더 먹으며, 혈액수치 등 생화학적 연령은 남성이 0.1세, 여성은 0.2세 더 먹는다. 호르몬 나이는 남녀 모두 매년 0.4세 더 먹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져온 곳: [나노식품/나노푸드 (Nanofood)]  글쓴이: Truescience 바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