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oad Not Taken
TWO roads diverged
in a yellow wood,
And sorry I could not travel both
And be one traveler,
long I stood
And looked down one as far as I could
To where it bent in the
undergrowth;
Then took the
other, as just as fair,
And having perhaps the better claim,
Because it
was grassy and wanted wear;
Though as for that, the passing there
Had worn
them really about the same,
And both that
morning equally lay
In leaves no step had trodden black.
Oh, I kept the
first for another day!
Yet knowing how way leads to way,
I doubted if I
should ever come back.
I shall be telling this
with a sigh
Somewhere ages and ages hence:
Two roads diverged in a wood,
and I-
I took the one less traveled by,
And that has made all the
difference.
가지 않은길
노랗게 물든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습니다.
난 나그네 몸으로 두 길을 다 가볼 수 없어
아쉬운 마음으로 그곳에
서서
한쪽 길이 덤불 속으로 감돌아간 끝까지
한참을 그렇게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는
다른 쪽 길을 택했습니다.
먼저 길에 못지 않게 아름답고
어쩌면 더 나은 듯도 싶었습니다.
사람들이 밟은 흔적은 비숫했지만 풀이 더
무성하고 사람의 발길을 기다리는 듯해서였습니다.
그날 아침 두 길은 모두
아직
발자국에 더렵혀지지 않은 낙엽에 덮여 있었습니다.
먼저 길은 다른 날로 미루리라 생각했습니다.
길은 길로 이어지는 것이기에
다시 돌아오기 어려우리라 알고 있었지만.
먼먼 훗날
어디에선가
나는 한숨 쉬며 이야기를 할 것입니다.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어
나는 사람이 덜 다닌 길을 택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내 인생을 이처럼 바꿔 놓은 것입니다" 라고
출처: 바람구두연방의 문화망명지 http://windshoes.new21.org/photopoem-frost01.htm
10학년때 영어 상위반에 들었던적이 있었어요..
한국에서 온지 그때가 한 3년쯔음 되갈때였으니
저한텐 정말 자랑스러운 1년 이었죠..
하긴 입시땐 ESL반으로 택해서 들어갔으니
이 영광스러웠던 때도 오래가진 않았지만요..
암튼 그때 선생님이 들려준 시였는데
정말 감동깊게 읽었던 시랍니다.
살아감에 있어
이렇게 했으면 좋았을텐데 하고 후회할때가 많은데
결국 이것 또한 불필요한 욕심과 열등 의식때문이 아닐런지요.
지금 내가 정한 선택이 가장 훌튱한 선택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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