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중세에 프랑스의 알렉시스 드 토크빌은, "모든 국민은 자신들의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가진다."라고, 현실의 한국 사회를 단적으로 표현하기에 아주 적절한 명언을 남긴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요즘, 한국 사회에서 사기와 감언이설의 직업 정치꾼들이 국민을 이간질시키면서, 자신들의 세상을 만났냥 활개를 치고 있는 패거리들의 꼬락서니를 날마다 접하지 않을 수 없는 참으로, 이상한 나라 속에서 살다가 보니, 정상적인 사람들이 정신을 제대로 차리고는 온전하게 살 수가 없을 지경에 이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망나니탈을 쓴 패거리들이 큰소리를 치고 있는 세상이고 보니, 우리 사회에서 오래전부터 전해지고 있는, "개 발에 닭 알"이라는 얘기가 근간에 중국에서 10여 년 만에 컴백한 중견 가수 다오랑(刀郎·52)의 신곡 ‘나찰해시(羅剎海市)’가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노래 제목이 청나라 소설가 포송령이 쓴 기담집 ‘요재지이’ 중 ‘나찰해시’란 단편 소설에서 따왔다고 하는데, ‘나찰’은 악귀, ‘해시’는 신기루란 뜻으로, 가사는 소설 속 주인공 마기(馬驥)가 폭풍을 만나 도착한 가상의 나찰국을 배경으로, 이 나라에선 흑백이 전도돼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이, 마치, 우리 국민들과 직업 정치꾼들과도 비견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전과 기록을 자랑스러워하고, 깡패 짓을 하면서, "가짜와 거짓말 잘하기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 같이, 가짜를 진짜인 것처럼 둔갑을 잘 시키고, 거짓말로 남을 잘 속이고, 기만하는 자들과 이들에게 빌붙어서 동분서주하고 있는 인면수심[人面獸心]의 패거리들이 제 세상처럼 무법천지로 설처도 하등의 제재도 받지 않고 있는 나라이니, 이렇게 계속 3류 정치가 판을 치고 있는 세상이 제대로 발전을 해 나가게 된다면, 천지개벽[天地開闢]하는 상황이 일어날 것입니다.
반드시, 3류 정치꾼들에게 동조하면서, 박수를 보내고 있는 우둔하기 짝이 없는 3류 국민들이 각성하지 않는 한, "모든 국민은 자신들의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가진다."라고, 토크빌이 이미 중세에 주장을 하였든 것처럼, 그렇게 진행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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