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감사의 마음으로, 진솔하게 기술하는 자신만의 역사

鶴山 徐 仁 2023. 3. 19. 21:32

정상적인 환경 조건 하에서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 삶을 시작하는 것도, 세상을 떠나며 삶을 마감하게 되는 인간의 삶은 누구에게나 일생[一生]으로 한정적이라는 것은 모든 사람들이 철리[哲理]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세상에 태어난 사람들은 모두가 각양각색으로 저마다 행복한 삶을 원하면서 일생을 살아가고 있는 것도 보편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마다 행복한 삶의 개념이나 정의도 단순하게 한정할 수 없다는 것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자신이 세상에 태어나 살아있다는 한 가지 사실만으로도, 감사하는 마음 가짐을 가질 수 있게 준비되어 있는 사람이라면, 최소한 불행한 감정으로 세상살이를 이어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여겨지지만 만일, 감사의 마음 가짐을 가지기가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일기장을 시작으로, 자신의 일상을 간략하게 기술하거나 주기적으로 기술하는 것을 시작으로 자신만의 역사를 스스로 진솔하게 기술해 보시기를 한 번 시도해 보실 것을 권고하고 싶어 집니다.

요즘, 우리 인간 사회에서는 돈을 많이 가지게 되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금권만능[金錢萬能]이 행복을 가져다주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있지만, 어느 정도 부 [富]를 얻었어도, 권력[權力]을 [敗家亡身]의 늪 속으로 빠지는 사람들을 종종 접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일상 속에서 항상 삶과 죽음은 동행하고 있다는 생각을 잊어버리지 말고, 지금 이 시간에도 우선, 자신이 살아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감사하다는 마음 가짐으로, 스스로 돈이나 사회적 지위 등, 상대적 비교로 인해 빈곤감을 느끼게 되는 상대적 빈곤감을 자초할 필요가 없다는 인식을 자신이 깨닫게 된다면, 자신이 스스로 초라하다고 기술하든 자신만의 일상적인 역사 기술에서도 반성하는 면이 차츰 늘어나고, 새로운 깨달음이 나타나기 시작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삶의 연한이 늘어날수록, 자신만의 역사 기술의 장이 늘어날수록, 자신이 가지고 있는 과욕이 삶을 스스로 빈곤하게 만들 뿐이라는 인식을 가지게 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개인적 체험의 결과로 얻게 되었다는 것을 참고로 기술해 보았습니다.

한참 인생 여정을 가노라면, 인간에게 공통적으로 주어진 단지 일생[一生]의 삶 속에서 자신만의 진솔한 역사를 스스로 기술하다가 보면, 왜 자신이 자초하여 별 것도 아닌 것들의 노예가 되어있는 가? 하는 문제점에 대한 답을 구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누구나 한 번쯤은 오래전에 법정스님께서 펴낸, "무소유"라는 개념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가져보시길 권합니다. 꼭, 필요한 것만을 가지고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상을 살아가는 데는 조금도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지만 인간 사회에서 구성원의 한 사람으로 살다가 보니, 상대적인 빈곤감과 과욕에 빠지기 쉬운 게 사실이라고 여겨집니다.

요약하자면, 아무쪼록, 자신을 타인과 비교하는 문제를 가능한 자주 상기해 보시고, 자신은 신이 자신을 세상에 태어나게 했을 때는 자신에게 준 달란트가 반드시 존재한다는 것을 잊지 마시고, 사회적으로 인기가 있는 일이나 보수가 좋은 일을 쫓아가지 말고, 오직, 두 가지 관점에서 접근해야만 자신의 삶을 무난하게 무탈하게 이끌어 줄 것이라고 감히 확신합니다. 즉, 그것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 자신이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일에 자신을 투자해야만 할 것이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