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웬만큼 해야지요!

鶴山 徐 仁 2022. 10. 28. 12:59

현재 전 세계가 경제 위기 상황을 우려하고 있는 가운데 수출에 의존하여 생존하는 우리나라와 같은 경우는 다가오고 있는 경제 위기를 어떻게 대처해야만 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또, 고민해도 시원한 답안을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한국은행의 기준 금리 인상을 기화로 하여, 우리나라 4대 금융지주(KB, 신한, 하나, 우리)는 오히려, 금년 1분기에 합산 총 4조 6,399억 원에 달하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하는데, 이는 전년 동기에 대비해 17%가량 증가한 것으로 4대 금융지주의 합산 분기 실적이 4조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2분기는 4조 3,721억이었고, 바로, 지난 3분기의 실적은 4조 8,878억 원의 역대 최고의 기록을 달성했다고 하며, 이들 4대 금융지주의 이자 순이익은 10조 1,534억 원으로, 역대 처음으로 10조 원대를 넘었다고 하니, 세계 글로벌 100대 금융사의 이자 수익의 평균이 59%라는 것을 감안해 보더라도, 우리나라 4대 금융지주는 이자놀이에 너무 과도하게 집착하여 함몰되어 있다는 비판을 면할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현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3고 상황 시국에서 중산층이 무너지고 있으며, 서민들의 생활고는 점점 더 심해져 가는데, 4대 금융지주들도 웬만큼 처신을 잘해야지요! 지금처럼, 국내외적인 경제 위기 환경을 도외시한 채 계속 독야청청을 지속적으로 시도하다가는 언젠가는 다수 국민들의 저항에 직면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다 함께 고통을 분담하면서, 경제 위기를 극복해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