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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NEWS_PM

鶴山 徐 仁 2022. 10. 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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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7NEWS입니다. 미 연준(Fed)가 지난 달보다 어두운 전망을 담은 미국 경제 동향보고서 '베이지북(The Beige Book)'을 냈습니다.

 

베이지북은 1년에 8번 나옵니다. 여기에는 연준 산하 12개 연방준비은행이 관할하는 각 지역의 경기 흐름이 담겨있지요.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참고하는 자료이기도 합니다. 이달 나온 베이지북은 오는 11월 초에 열리는 FOMC의 기초자료로 활용됩니다.

 

무슨 내용이 담겼을까요. 베이지북은 "최근 미국 내 경제활동이 전체적으로 완만하게(modestly) 확장했다"고 진단하면서도 경기침체는 전국적으로 여러 지역에서 확인된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지북.

 

노동시장은 다소 냉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베이지북은 “전반적인 노동시장 여건은 여전히 타이트하다”고 표현했습니다. 12개 연은이 관할하는 다수 구역에서 노동수요는 냉각됐고, 일부 구역에서는 기업이 불경기 우려로 신규채용을 망설이고 있다고 합니다. 소매 지출은 비교적 보합으로 평가됐지만, 가격 상승은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연료, 운임료 부문 가격이 일부 완화됐어도 다양한 산업 영역 전반에 걸쳐 투입비용 상승이 보고됐습니다. 또 금리인상으로 주택판매는 약화됐지만 아파트 임대는 증가했습니다.

 

종합하면 악순환이 심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플레이션과 높은 생활비는 타이트한 노동시장과 맞물려 상방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임금은 계속 오른다지만 물가 상승세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나선효과(spiral effect)의 반복입니다.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누그러지는 징조가 보이긴 하나 봅니다. 베이지북은 “임금 상승은 지속될 전망이지만, 고용둔화가 이어지며 상승세는 둔화 조짐”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지금 전 세계가 겪는 경제문제가 해결되기 시작했다는 뜻은 아닙니다. 물가 폭등이라는 페이지를 넘기고 나면 경기침체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경제는 돈이 굴러야 작동합니다. 시장에 공포가 가득해지면 사람들은 더욱 움츠러들기 마련입니다. 민간은 소비를 대폭 줄이고 기업은 투자를 중단합니다. 그 사이 슬금슬금 올라온 이자율은 가계소득 대비 고정비의 비율을 확 높여버립니다. 가격을 높이면 사람들이 더 안 살테니 제품의 중량이나 크기를 줄여 간접 인상효과를 주는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현상도 벌어지겠군요. 시간이 흐르면 시장에는 점차 사줄 사람이 사라집니다. 경제 자체가 ‘돈맥경화’ 상태에 빠지는 것. 경기침체를 우려하는 이유입니다.

 

그래서 이번 베이지북에서 주목할 점은 특정 단어의 사용횟수입니다. ‘비관적(pessimistic)’이라는 단어는 13번, ‘경기침체(recession)’는 13번 등장했습니다. ‘비관적’은 지난 달 보고서에 비해 2배 더 많이 쓰였고, ‘경기침체’는 3번 더 언급됐습니다. 수요 약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경제 전망이 더 비관적으로 바뀐 겁니다.

 

‘비관적(pessimistic)’이라는 단어는 13번, ‘경기침체(recession)’는 13번 등장했습니다. 지난 9월 보고서는 이 단어들을 각각 6번, 10번 사용했습니다. 수요 약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경제 전망이 더 비관적으로 바뀐 겁니다.

 

베이지북이, 미 연준이 향하는 시선은 결국 물가입니다. 노동시장과 인플레이션 상승세에 큰 변화가 없는 것이 확인된 만큼 미 연준의 고강도 긴축은 당분간 이어지겠습니다. 관련해서는 어제(20일) 저녁 7NEWS 기사 <기준금리 더 오르나...美 연은 총재, “근원물가 안 잡히면 금리인상 계속해야”>를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연준, 10월 보고서 ‘경기침체’ 13차례 언급… 고용 냉각 우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가 ‘베이지북’이라고 부르는 경기 동향 보고서를 통해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시사했다. 이달 나온 베이지북은 오는 11월 1~2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결정할 때 참고 자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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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평균 점심값, 서울에서 가장 비싼 동네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직장인 점심값이 가장 비싼 곳은 강남구 삼성동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동의 평균 식대는 IT 기업이 몰린 금천구 가산동(7500원)의 두 배인 1만5000원이었다. 삼성동에 이어 여의도(1만2500원), 강남역 인근(1만2000원), 서초(1만1000원) 순으로 평균 점심 식대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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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 파장에 심각해진 건설현장… “돈 구하기가 어렵다”

 

정부가 채권안정펀드를 다시 가동하기로 했다. 금융당국이 긴급하게 대책을 내놓은 것은 건설 현장에 수혈될 자금줄이 말라가면서 위험이 전이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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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비용 “남자가 다 낸다” 12%, “남여 반반”은?

 

뜨거운 사랑의 온도를 유지하려면 적잖은 비용이 든다. 식사, 드라이브, 영화 관람 등 데이트 활동의 대부분은 경제 활동이다. 고물가 시대, 청춘들은 데이트 비용을 어떻게 지출하고 있을까. [왕개미연구소]가 지난 11일 SM C&C 설문조사 플랫폼인 ‘틸리언 프로(Tillion Pro)’에 의뢰해 성인 남녀 4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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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국감 보이콧한 민주, 與 진행도 격렬 항의… 30분만에 또 중단

 

더불어민주당이 2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 참여를 보이콧한 가운데, 김도읍 법사위원장이 국민의힘·시대전환 소속 위원들만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위원장석을 둘러싸고 격렬하게 항의했다. 이날 오후 국정감사는 약 30분만에 또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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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말 나올 때마다 ‘빵빵’ 터진 국정감사… 무슨 일?

 

1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서울중앙지검 등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렸다. 이날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등이 연루된 검찰 수사, 서해 공무원 피격 수사 등을 두고 여야 간 날선 공방이 예상됐다. 그러나 예상 밖 상황이 연달아 터졌다. 평소 고성과 신경전이 난무하는 국감장에서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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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경찰, 제빵공장 사고 난 SPL 압수수색

 

20대 여성 근로자가 소스 배합기에 끼어 숨진 사건과 관련해 고용노동부와 경찰이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에 위치한 SPL 본사 사무실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SPL은 SPC그룹의 파리크라상이 지분 100%를 소유한 회사로, 빵 반죽의 일종인 냉동생지류 등을 만들어 파리바게뜨 등에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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