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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조선닷컴] 풍성한 한가위 보내세요!

鶴山 徐 仁 2022. 9. 10. 08:47

 

2022.09.08

 

 

안녕하세요. 매주 찾아오는 레터지기입니다🙌

 

내일부터 민족의 대명절, 추석 연휴가 시작됩니다. 시대가 변하니 사람들 인식도, 뉴스도 달라지나 봅니다. 옛날까지만 해도(그것도 몇 년 안 된 듯 합니다) 명절 고부갈등 대처법이나 기름진 음식으로 소화불량이 생길 때 대처법 등 '스트레스'와 관련한 뉴스들이 많이 소비되곤 했는데, 요즘은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며칠 전 언론에 보도된 성균관의 '차례상 간소화 캠페인'입니다. 포털 사이트에 실시간 검색어 순위가 있었을 시절, 홍동백서 같이 차례상을 차리는 방법이 명절만 되면 어김없이 등장하곤 했습니다. 이젠 실시간 검색어도 사라졌고, 손 많이 가고 거창하기만 했던 차례상 문화도 점차 희미해져 가는가 봅니다.

 

성균관은 차례상 표준안에 전(煎)을 올리지 않았습니다. "기름에 튀기거나 지진 음식은 꼭 올리지 않아도 된다"고 했지요. 오히려 표준안의 핵심은 '간소화와 정성, 그리고 상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원최 차례란 조상을 기리며 후손들이 친목을 도모하는 문화인데, 과도한 예법이 본래 의미를 퇴색시켰다고 짚은 겁니다.

 

가만 생각하면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명절을 즈음해 고민을 털어놓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가보면, 꼭 명절음식을 준비하면서 이런저런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글이 심심찮게 올라오곤 했으니까요. 음식을 만드는 것부터 그로 인해 파생되는 모든 상황이 모두에게 유쾌하지 않은 시간들이 되는 것이지요.

 

의전이 과하면 어느 순간부터 형식적이게 됩니다. 의식을 치르는데 의의를 둬버리니 준비하는 과정은 즐겁지 않고 본식에선 마음을 다하기 어렵습니다. 세월이 갈수록 생업이 바빠 온 가족이 한데 모이기 더욱 힘들어집니다. 옛날 추석은 추수감사절 성격이었지만 현대에 들어와서 명절이란 온 가족이 일년에 그나마 모일 수 있는 자리로 되었습니다. 그 자체만으로도 소중한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간소화되는 차례상이 건조했던 집안에 다시 웃음소리를 피어나게 만들 수 있을까요. 모두 꽉 찬 보름달처럼 풍요롭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레터는 건강과 자산관리 위주로 꾸려보았습니다. 정치 이야기는 한 스푼 넣었고요. 그럼 명절맞이 뉴스레터, 시작합니다🚂📰

 

 

📰 레터지기가 선정한 이번 주 조선닷컴 TOP5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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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만원 넘으면 금융과세… 1년새 3배 뛴 예금금리, 절세법은

 

최근 1년 새 기준금리가 2%포인트나 뛰면서 예금 금리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한국은행이 집계한 시중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7월 기준 3.33%로 1년 전(1.10%) 대비 정확히 3배가 됐다. 이자 및 배당 등으로 얻은 금융소득이 연 2000만원을 초과하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가 되고, 이자·배당소득과 근로소득, 사업소득 등을 합산한 총소득에 최고 49.5% 세율을 적용받는다.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가 될 경우, 당장 이달부터는 건강보험료 부담도 늘어날 수 있다.

상속세 고민이시죠…배우자 공제는 최고 30억입니다

 

상속세는 고인이 남긴 재산이 10억원을 넘는 경우에만 부과되기 때문에, 그동안 ‘부자들의 세금’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이제 서울의 웬만한 주택 한 채 가격도 10억원을 훌쩍 넘어서면서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

 

종합부동산세는 부동산을 공시가격으로 평가해 세금을 물리지만, 상속세는 시가로 평가하는 것이 원칙이다. 특히 아파트는 최근 실거래가로 계산하기 때문에 과세표준도 크고 세율도 높다. 세금을 피할 수 없다면 상속세가 부과되는 다양한 방식을 미리 분석해 절세 방안을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루 1만보 걷기?…‘이 정도’만 걸어도 치매 위험 25%로 ‘뚝’

매일 3800보씩만 걸으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25%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7만8430명을 평균 6.9년간 추적 관찰했다. 참가자 연령대는 40~79세였다. 이 중 866명은 치매 진단을 받았다고 한다. 분석 결과 하루 약 9800보를 걸으면 치매 발생률이 50%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매일 3800보만 걸어도 치매 발생 위험은 25% 낮아졌다. 보행 속도도 치매 발생을 낮추는 데 영향을 미쳤다.

고기 많이 먹고 운동 부족... 한국 젊은층 대장암 세계 1위

 

우리나라 20~40대의 대장암 발생률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4일 대한대장항문학회가 밝혔다. 다른 나라보다 빠르게 서구화된 식습관, 비만율 증가 등으로 인해 우리나라에서 MZ세대(1980~2000년대 초 출생)까지 포함한 이른바 ‘젊은 대장암 환자’ 발생률이 급증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만물상] 이승만 죽이기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사람들에게 이승만은 반드시 무너뜨려야 할 상징이다. 공산주의를 반대해 대한민국을 건국하고, 6·25전쟁에서 북한을 물리쳤다. 미국과 동맹을 맺었다. ‘소련의 위성국화’를 막아낸 지도자다. 북한을 추종하는 이들이 왜 그렇게 이 대통령을 증오하는지 짐작할 수 있다. 사실 이런 왜곡을 하는 세력들만큼 도덕적으로 문제가 많은 집단이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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