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예루살렘의 몰락 왕하 25:1-7

鶴山 徐 仁 2022. 7. 25. 05:56

예루살렘의 몰락 왕하 25:1-7

 
 
 
07월 25일 (월)
   
예루살렘의 몰락 왕하 25:1-7



1. 시드기야 제구년 열째 달 십일에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이 그의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예루살렘을 치러 올라와서 그 성에 대하여 진을 치고 주위에 토성을 쌓으매
2. 그 성이 시드기야 왕 제십일년까지 포위되었더라
3. 그 해 넷째 달 구일에 성 중에 기근이 심하여 그 땅 백성의 양식이 떨어졌더라
4. 그 성벽이 파괴되매 모든 군사가 밤중에 두 성벽 사이 왕의 동산 곁문 길로 도망하여 갈대아인들이 그 성읍을 에워쌌으므로 그가 아라바 길로 가더니
5. 갈대아 군대가 그 왕을 뒤쫓아가서 여리고 평지에서 그를 따라 잡으매 왕의 모든 군대가 그를 떠나 흩어진지라
6. 그들이 왕을 사로잡아 그를 립나에 있는 바벨론 왕에게로 끌고 가매 그들이 그를 심문하니라
7. 그들이 시드기야의 아들들을 그의 눈앞에서 죽이고 시드기야의 두 눈을 빼고 놋 사슬로 그를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끌고 갔더라
 
<시드기야 제구년 열째 달 십일에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이 그의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예루살렘을 치러 올라와서 그 성에 대하여 진을 치고 주위에 토성을 쌓으매 그 성이 시드기야 왕 제십일년까지 포위되었더라>(1-2절).
바벨론 군대의 포위로 말미암아 예루살렘 성은 외부로부터 일체의 생필품 보급을 차단당하고 말았습니다. 예전에는 하나님의 보호하심으로 그 어떤 원수들도 감히 넘볼 수 없었던 성이 하나님의 은혜가 떠나자 무수한 원수들이 둘러싸 생명까지 위협하게 된 것입니다. 설상가상으로 기근마저 덮쳐 어려움이 더욱 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굶주림은 포식과 탐욕, 무절제라는 과거의 죄과에 대한 하나님의 형벌이었습니다. 


드디어 성벽이 뚫리고 적들이 성 안으로 들이 닥치게 되었습니다. 그야말로 시편의 말씀처럼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그 성이 아무리 견고할지라도, 또 파수꾼이 아무리 깨어 있을지라도 결국은 허사인 것입니다(시 127:1).


마침내 유다 왕 시드기야와 그의 가족들이 백성들을 버리고 도망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이 버리신 자는 환난 날에 그의 백성들을 끝까지 돌보는 선한 통치자가 될 수 없음을 우리는 여기서도 분명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드기야 왕은 결국 갈대아 군사들에게 사로잡혀 두 눈이 뽑힌 채로 바벨론으로 끌려갔습니다. 잠시 갈대아 군사들의 눈을 피해 달아날 수는 있었으나 준엄한 하나님의 심판은 피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들이 왕을 사로잡아 그를 립나에 있는 바벨론 왕에게로 끌고 가매 그들이 그를 심문하니라 그들이 시드기야의 아들들을 그의 눈앞에서 죽이고 시드기야의 두 눈을 빼고 놋 사슬로 그를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끌고 갔더라>(6-7절).
그동안 유다의 영광을 과시하던 예루살렘의 모든 건물들이 다 불타거나 헐리고 말았습니다. 
실제 예루살렘 사람들은 여호와의 성전 자체가 자신들을 보호해 줄 것이라 믿고 신뢰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에 대한 참된 신앙 없이 자신들의 자존심을 지켜 주던 성전이나 왕궁, 그리고 예루살렘의 사면 성벽이 모두 불타거나 무너지자 그들의 자존심과 교만도 함께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의 날에는 그리스도 없는 그 어떤 인간적인 자랑도 결코 성립할 수 없음이 명백해진 것입니다.
 
- 본문 3절의 <기근>에 대해 예레미야 애가 2:1, 12, 4:3-10에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십시오.
- 시드기야 왕의 멸망에 대한 당신의 소견을 적어보십시오.
- 시드기야 왕이 바벨론 땅으로 잡혀간 때(7절)가 주전 몇 년경이었을까요?
 
주님, 갈대아 군대에 항복하는 길만이 자신과 백성들을 살리는 길이라고 호소한 예레미야 선지자의 예언을 거부했던 시드기야 왕이 결국 자신의 두 눈도 뽑히고 아들들도 잃고 바벨론으로 끌려가는 최악의 상황을 맞습니다. 예루살렘 성전도 왕궁까지도 다 파괴되는 멸망을 당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하나님의 형벌이었습니다. 
끔찍하고도 처절한 과거 남왕국 유다의 최후를 보며 저희들 더욱 자신을 살피고 또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 갈 수 있도록 성령으로 깨우쳐주시옵소서.
 
   
우크라이나 부총리가 일론 머스크에게
 
전쟁이 24일 날 일어났는데 이틀 후에 26일 우크라이나 부총리가 누군
가에게 트윗을 보냅니다.


“당신(일론 머스크)이 화성 식민지를 추진하는 동안 러시아는 우크라
이나를 점령하려고 한다. 당신의 로켓이 우주로 발사되는 동안 러시아
군의 로켓은 우크라이나의 시민을 공격한다. 우크라이나에 스타링크를
제공해달라.”


김종대 강연, KBS 「이슈 팩 쌤과 함께93회」2022.06.19. 방송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전쟁이 시작되자 우크라이나 부총리가 스타링크 위성을 운영하는 일론
머스크에게 구조를 요청한 것입니다.
일론 머스크는 요청을 받은 다음날 응답했습니다.
“스타링크 서비스는 지금 우크라이나에서 작동하고 있다. 더 많은 서
비스가 지원될 것이다.”
지구 36,000km 상공의 고궤도에서 기지국과 연결하는 통신위성은 한 시
대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엘리오라고 하는 무게가 200kg 남짓 되는
소형 위성을 저궤도 550km 상공에 먼지처럼 뿌려서, 그 위성 간의 네트
워크를 구성해서 우주 와이파이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대입니다.
고궤도 위성은 전파가 오고가는 데 시간이 좀 걸립니다. 그러나 저궤
도는 거의 실시간으로 고품질의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일론 머스크가 이 저궤도 서비스인 스타링크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면서
우크라이나는 전쟁 초기 국가 기능이 유지되었습니다. 정부가 전쟁 지
도를 할 수 있었고 생활에 필요한 모든 통신이 이루어졌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스타링크를 수신하기 위한 안테나 5,000개를 우크라이
나에 보냅니다. 서방에서 제불린 대전차 무기, 스팅거 대공미사일 등을
제공하기 전 무기보다 빨리 간 것이 바로 이 안테나입니다. 그러니까
우크라이나에서 서방사회가 최초로 지원한 것은 군사 무기가 아니라
바로 이 스타링크입니다.
전쟁이 나면 상대방의 통신 시설을 파괴하여 국가 기능을 마비시키는
것이 상식입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아무리 지상의 통신 기지국이
파괴되어도 우주에서 송출하는 스타링크 덕에 군대와 정부와 학교와 병
원이 움직일 수 있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버틸 수 있었던 결정적인 요
인 중 하나였습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우리의 문제가 커도 하나님과 통신, 즉 교제할
수 있다면 이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여러 방법으로 우리와 교통하시
지만 제일 강력한 교통의 순간이 바로 예배입니다. 고난 중에도 예배와
기도와 말씀을 놓치지 말아야 하는 중요한 이유입니다.


“천만인이 나를 에워싸 진 친다 하여도 나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이
다.” (시3:6)
   
고린도후서9장8절
 
하나님이 능히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넘치게 하시나니 이는 너희로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려 하심이라
And God is able to make all grace abound to you, so that in all things at all times, having all that you need, you will abound in every good work.
   
성경
성경은 계시이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일종의 수수께끼가 아니다. 우리는 이 수수께끼를 푸는 방법을 알려고 어떤 가상의 선지자가 나타나기를 기다리지 않는다. 성경의 역사 전체를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어떤 “비밀스러운 열쇠”나 신비한 숫자를 기대하는 것은 하나님 계시로서의 성경의 참된 속성을 부인하는 것이다. 이 하나님은 사랑으로 자기 자신을 우리에게 나타내시는 하나님이고, 이런 과정을 통해 우리에게 수수께끼를 주며 풀라고 하시지도 않고 우리와 더불어 어리석은 게임을 하시지도 않는 하나님이시다.
-후스토 곤잘레스의 [교회 공동체의 믿음] 중에서-


말씀에 대한 우리의 태도는 너무 중요합니다.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정하는 것은 당연한 것 같지만 우리의 실제적인 삶을 보면 그렇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가령,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의 왜곡된 해석을 통해 내 뜻을 이루어 가려는 위험이 있습니다. 수수께끼를 푸는 방식도, 내 소원을 들어주는 도깨비 방망이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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